TV 드라마

'오은영 리포트2' 배윤정 "독박육아+재택근무 남편 눈치 보느라 지쳐" 눈물

입력 2022-05-17 08:20:18
    • 복사완료!

[헤럴드POP=박서현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수도권 기준 4.5%의 시청률을 기록, 동 시간대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10개월 아들을 둔 안무가 배윤정과 전 태국 프로 축구선수 서경환 부부가 오은영 박사에게 상담을 받았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배윤정 부부는 자신들을 로또 부부라고 소개했는데, 그 이유를 물어보자 ‘로또가 참 안 맞잖아요’라고 대답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센 언니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윤정은 ‘사실 결혼 생활이 재미없고, 출산 후에는 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밝혀 MC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윽고 공개된 이들의 일상은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을 여실히 보여줬다.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하는 남편 서경환은 육아 분담을 위해 재택근무를 선택했다고 밝혔지만, 업무 시간은 물론 배윤정과 식사하는 시간조차 핸드폰을 보며 업무에 빠져있었다. 배윤정은 ‘남편이 재택근무를 하는 이유를 도무지 모르겠다’고 토로하며, 육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남편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실제로 댄스 아카데미, SNS 마켓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홀로 육아와 가사 일에 고군분투하는 배윤정의 모습은 MC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반면 방 안에서 자신의 업무만 보는 남편의 모습은 오은영 박사를 비롯해 MC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자신이 중요한 통화를 하는 5분 동안만 아이를 보고 있어 달라는 배윤정의 부탁에도 그저 아이를 지켜보기만 하는 남편의 모습에 소유진은 ‘입으로 하는 육아 아니냐’면서 핀잔을 주기도 했다.

재택근무를 하는 동안 방 안에서 나오지 않던 남편의 반전 일상도 공개되었다. 아내 배윤정의 눈치 보느라 재택근무 중인 방에서 거실로 나갈 때도 아내의 상황을 살피는 남편 서경환의 모습이 보여졌다. 육아 초보인 서경환은 아내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육아와 가사에 참여하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내 배윤정의 성에 차지 않을 것 같아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심지어 일상 속 남편 서경환은 밥을 먹어도 되는지, 출근을 해도 되는지, 심지어는 물 마시는 것조차 배윤정에게 허락을 구해 MC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하하가 ‘원래 남편들은 아내가 무섭다’라고 하자, 김응수는 ‘나는 아내 눈도 못 마주친다’며 공감했다. 서경환 역시 ‘잘못한 게 없어도 미안하고, 혼나지 않아도 아내가 무섭다’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고백했는데. 남편의 심정을 스튜디오에서 처음 들은 배윤정은 당황해하며 남편을 토닥였다.

오은영 박사는 위축된 남편을 위로하면서도 육아와 가사에 미숙하더라도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이를 돌보는 게 미숙해 아이가 울더라도 아내에게 넘기지 말고 울지 않을 때까지 안고 있어야 아이가 아빠와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

또한 오은영 박사는 배윤정 부부 갈등의 원인으로 남편의 한국어 실력 미숙을 지적하며 ‘0개 국어’라고 꼬집기도 했는데. 학창 시절 유학 생활과 이후 해외 축구 리그 활동으로 영어식 표현에 익숙해져 한국어로 직역하면 극단적일 수 있는 표현을 쓰는 것 같다고 진단한 것. 그리고 그 예로 ‘당신과 대화하면 우울해’ 같은 말을 들었다. 싸울 때 남편의 과격한 표현들이 상처가 되었다는 배윤정은 격하게 동의하며 부부가 쓰는 단어의 의미가 서로 다름을 인지하고 이해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