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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신정환은 불법, 엮지 말길" 슈, 상습도박한 전말→BJ 고민까지 고백

입력 2022-05-18 18: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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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사진=헤럴드POP DB
슈/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S.E.S 출신 슈가 도박 논란 후 심정을 전했다.

18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는 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프닝에서 최욱은 슈에게 "신정환이 '매불쇼'에 나온 적 있었는데, 죽상을 하고 있어서 망했다. 재미없었다"라고 했다.

슈는 "신정환 오빠는 불법이고, 저는 불법이 아니다. 그 오빠와는 엮지 말아달라. 저는 불법은 아니고 대놓고 했다. 죄송하다. 뭘 잘했다고... 전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했다. 그게 불법인 줄 몰랐다. 제 돈인데..."라고 말했다.

처음 도박 보도가 날 때는 멤버 유진이 의심받았다. 슈는 "유진이랑 제가 해외 영주권자다. 그래서 (도박장소)를 들어갈 수 있다. 유진이한테 포커스가 가서"라고 했다. 최욱이 "'포커' 얘기는 하지 않겠다"라고 했고, 슈는 "포커스다. 탁자만 봐도 벌벌 떤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진이한테 피해를 줄 수 없으니까 인정하고 밝혔다"라며 "진짜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내기도 안 해봤던 사람이다"라고 고백했다.

슈는 도박한 이유로 "스트레스 때문은 아니다. 제가 한 건 인정하지만, 당시 제 주변에 도박을 하시는 분들이 갑자기 모여들었다. 살면서 듣지 못한 게임 얘기도 듣고 (도박 장소에)들어가게 해준 것도 지인이었다. 그래서 하게 됐다. 재미 삼아 하는 거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너무나 많은 것을 잃었다. 절대 해선 안 된다. 2, 3개월 앉아있었다"라고 밝혔다.

돈을 거의 탕진했다며 "주변에서 '도박으로 잃은 건 도박으로 갚아야 한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세뇌당했다. 제 선택이 잘못된 건 맞다. 그래서 주변 환경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그 당시 제가 굉장히 바빴다. 한참 일을 할 때였다. LA 광고주분들과 행사가 있었다. 그래서 LA에 가게 됐고, 라스베이거스에서 회사 식구들과 2박하게 됐다. 거기서 어떤 사람을 알게 됐다. 평범한 주부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슈는 4년간 자숙했다. 슈는 "그 사건 이후로 1년 반 정도 사람을 보기 싫었다. 사람한테 데여서 무섭더라. 누군가를 믿고 좋아하는 게 무서웠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제 방에서 밖으로 나오면 애들도 있고 하니까 웃을 힘이 없더라"라고 말했다.

또 슈는 "어렸을 때부터 사회생활을 하지 않았나. 그래서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 제 삶은 평범할 수가 없더라. 정말 많은 용기를 내고 수없이 생각했다. 도박 꼬리표는 계속 달리겠지만, 심각성을 깨닫고 오히려 제 경험이 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어서 도박협회 등 기관을 통해 도우려고 한다"라고 했다.

연예인의 꿈은 크게 꾸지 않는다며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 그 일을 통해서 제가 즐거움을 얻으면 된다. 그동안 한곳에만 있었다. 세상엔 배울 게 많더라. 세상에 좀 더 희망을 갖고 기대해보려고 한다. 일단 도울 수 있는 곳을 돕겠다. 여러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며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BJ 활동에 대해 "기사가 여러 가지 났다. 플렉스티비에 나온 목적이 후원 목적으로 아시는데, 정말 친한 동생이 거기서 방송한다. 그 친구가 유일하게 용기 내줬고, 소통해보라고 했다. 그래서 후원금이 목적이 아닌 소통을 목적으로 떨면서 방송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거기서 받은 후원금은 봉사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인터넷 방송을 할 지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저도 그동안 인터넷 방송을 많이 봤다. 공중파와 다르게 편집 안 당하고 오롯이 제 시간이지 않나. 조금 더 제 이야기를 오픈해서 말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상황으로 "도박 빚 같은 경우, 지인이 많이 도와줘서 정리됐다. 새 주인이 나타나서 보증금을 정리해 세입자 문제도 해결됐다. 어떻게 돈을 안 벌고 살겠나. 공백기 동안 무조건 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무 이유 없이 저를 도와준 사람들한테 잘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사람들이 저를 못 알아보기도 했다. 마스크도 쓰니까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 사회봉사 80시간 받을 때 너무 좋아했다. 제가 요양원에 갔다. 제가 손이 빨라서 좋아하시더라. 사회봉사 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 로딩이 길어서 그렇지, 손이 빠른 편"이라고 자랑했다.

도박근절상담사로 활약한다며 "도박근절센터에 갔는데, 우리나라 도박이 심각하다고 하더라. 저도 경험이 있어서 돕고자 한다. 도박한 분들을 코칭하려면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해서 교육받고 있다"라고 했다.

바다와 유진이 방송을 함께해준 것에 대해 "흔쾌히 승낙해줬다. 활동하는 동안에도 사이가 좋았다. 3명이라 더 그랬을 수도 있다. 옛날에는 잔소리해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제는 모든 판단을 우리가 해야 하지 않냐. 그럴 때 서로 의지했다. 저를 굉장히 많이 응원해준다. 저보고 무조건 다 보고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하나씩 허락받고 있다. 멤버들과 팬들에게 미안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슈는 힘든 일을 겪고 극복한 방법으로 "멘탈이 좋아야 하루의 마무리가 좋더라. 다른 시각으로 보려고 노력한다. 최근에는 운동에 빠져있다. 미친 듯이 하고 있다. 운동을 하며 나랑 싸우는 느낌이다. 진짜 힘들 때는 영혼 없이 껍데기만 있었다. 이제는 극복할 자신이 있다"라고 밝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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