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옥주현이 김호영과 오해를 풀고 고소를 취하했지만 여전히 이들의 갈등은 뜨거운 이슈다.
지난 25일 김호영의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 측은 "김호영이 전날 옥주현의 입장문과 고소 취하 예정이라는 내용을 확인, 옥주현에게 연락을 취했다"며 "오랜 시간 통화를 했고 모든 오해를 풀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이날 옥주현 측에 따르면 옥주현은 김호영에 대한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로 인해 법적인 다툼으로까지 번지게 됐던 옥주현과 김호영의 갈등은 봉합될 수 있었다.
앞서 지난 14일 김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남겼고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 옥장판이 옥주현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며 옥주현이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에서 캐스팅 입김을 작용했다는 추측으로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하여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며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고 법적인 대응을 할 예정임을 알렸다. 뒤이어 '엘리자벳' 제작사 또한 옥주현이 캐스팅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옥주현은 지난 20일 김호영과 악플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 뒤 뮤지컬 1세대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 등은 "최근 일어난 뮤지컬계의 고소 사건에 대해 뮤지컬을 사랑하고 종사하는 배우, 스태프, 제작사 등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저희는 뮤지컬 1세대의 배우들로서 더욱 비탄의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에 김소현, 차지현, 정선아, 홍지민 등 다른 뮤지컬 배우들도 동참하며 한목소리를 내기도.
결국 옥주현은 "선배님들의 호소문을 읽어보았다. 저 또한 뮤지컬을 사랑하고 아끼며, 17년간 뮤지컬에 몸을 담은 한 사람으로서 저를 둘러싼 의혹들과 그것을 해명하려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반성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 캐스팅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며 앞서 일어났던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그리고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며 뮤지컬계를 발칵 뒤집은 논란은 끝맺음하게 됐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이슈는 여전한 상황.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옥주현의 인성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는가하면 이를 반박하는 새로운 글까지 등장하는 등 시끌시끌한 여론은 가시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