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강재준, 이은형이 섹스리스 부부 진단을 받았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개그맨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출연해 오은영과 상담했다.
이들의 고민은 부부인데도 잠자리를 하려면 어색하다는 것. 강재준은 "예전엔 이 정도로 안하진 않았다. 가끔 눈 맞으면 하고 했지만 어느 순간 편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은형 역시 "재준오빠가 원할 땐 제가 귀찮고 제가 불타오를 때는 재준 오빠가 힘들어 한다. 바이오리듬이 아예 안맞는 느낌"이라면서 "이 시기를 놓지면 진짜 아기를 못가질 것 같았다"고 고민했다.
마지막 성관계를 묻는 오은영의 질문에 두 사람은 "올해 안했던 것 같기도 하고..."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기억이 안날 정도로 오래 됐다는 의미. 이에 오은영은 "(부부관계의) 횟수를 어떻게 정하냐고 한다. 성욕이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면서 "연차별로 명확히 정할 수는 없지만 이론적으로 10번 이하, 한 달에 1번 이하는 섹스리스라고 한다"고 두 사람을 진단했다.
오은영은 "부부는 남성과 여성이기 때문에 이성의 관계가 유지되는 면이 있어야 하는데 배우자가 친구 같은 것"이라며 "두 번째는 위생의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은형은 무언가 깨달은 듯 "(강재준이) 실오라기 하나 안걸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오은영은 "막상 아이를 낳고 나니 아이 키우는 게 사랑한다고 해서 쉬운 건 아니다. 육아에 매달리다보면 각자 부모의 역할을 하며 부부간 상호작용이 없어지는 이유도 있다. 또 스트레스가 많고 피곤하고 과로가 오면 성기능도 떨어질 수 있다"고 섹스리스가 되는 이유를 추가로 설명했다.
이은형은 이에 "(강재준이) 체력이 확 떨어지기 시작한 게 가게를 하면서부터 시작된 것 같다"고 공감했고, 강재준은 "체력적인 부분도 그렇고 멘탈적으로도 공황장애가 왔다. 참아야 하는 부분도 많고 주민 신고도 많이 들어왔다"면서 그 배경을 밝혔다.
성적인 문제에 대해 대화는 서로 안나누는지 묻자 강재준은 "노골적으로 얘기를 하면 민망한 느낌이 있다"고 했다. 이은형은 "둘다 직업이 같다보니 속깊은 얘기는 접어두고 개그 얘기를 더 많이 했던 것 같다"고 거들었고, 이에 오은영은 스킨십이 적고, 서로의 스킨십에 대한 기호나 성향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성적 불만에 대한 대화가 단절된 점을 이들의 문제로 꼽았다.
또한 이은형은 "많이 문을 두드렸는데 오빠가 피곤할 때가 많았다. 그게 반복되다보니까 (대화를 피하게 됐다)"고 토로했고, 이에 오은영은 성적 의사소통을 활발하게 해야 정서적 친밀감과 유대감이 상승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