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80년대를 대표하는 스타 조춘이 14년 전에 찾아온 식물인간 위기를 아내의 보살핌에 극복할 수 있었다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80년대를 대표하는 민머리의 대명사이자 코믹 연기의 대가 조춘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조춘은 18살 연하의 아내를 공개했다. 그는 18살 차이에도 아내에게 “황후마마”라고 호칭하며 존댓말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내는 조춘은 자신에게 존댓말을 하는데 자신은 반말을 한다며 둘의 나이차가 많이 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17살의 꽃다운 나이에 조춘과 결혼을 했다. 조춘 35세, 아내가 17세일 때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에 조춘은 “꽃도 피우지 못할 때였다. 처음 만나서”라면서 “나보다 한참 어린데 임신이 돼서(결혼을 했다). 고생도 많았다”며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머리 쪽 부위를 수술하다 보니 예민해서 이불이 조금만 구겨져도 펴 달라고 소리를 질렀다”라면서 “못 일어날 줄 알았는데 지금은 다 나아서 잘 돌아다닌다"고 이야기했다. 또, 조춘의 병간호를 하다 허리디스크를 앓았다고 밝혔다.
이에 조춘은 "아내가 잘 때 옆에서 보면 살이 빠진 게 보인다”라면서 자신 때문에 고생했다는 생각이 들어 혼자 눈물 흘릴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조춘은 번듯한 돈을 평생 동안 벌어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고, 아내는 "끝까지 건강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건강하겠다는 약속만 지켜줬으면 한다"며 돈보다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