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이브' 박병은, 배신에 분노→죄책감까지..처참하게 무너진 파국의 중심

입력 2022-07-15 11: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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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브’(연출 박봉섭·극본 윤영미·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에 선 배우 박병은이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윤겸(박병은 분)은 라엘(서예지 분)의 진짜 정체를 알고 걷잡을 수 없는 배신감에 사로잡혔다. 윤겸은 문희(이일화 분)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장례식장을 찾았고 5년 전 소라(유선 분)가 저지른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라엘의 모친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 상황 속 윤겸과 라엘은 파국으로 치달았다. 라엘은 자신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너무 고통스럽다며 지옥 같은 전쟁을 멈추자며 사죄하는 윤겸 앞에 똑같이 무릎을 꿇으며 “무릎 꿇은 게 뭐가 그렇게 대단해?”라고 말하며 그의 진심을 짓밟았다.

이후 라엘은 자신에게 뭘 원하냐는 윤겸의 물음에 “죽어. 엄마, 아빠, 장문희 선생님 돌아가신 것처럼.”이라고 잔혹하게 말해 윤겸을 더욱 아프게 했다.

5년 전 사건의 전말을 마주한 윤겸은 죄책감과 분노로 무너져 내렸다. 그는 소라(유선 분)에게 “소망이 하나 있었어. 사랑을 이루지 못해도 그 사람한테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은 소망.”이라고 아픈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병은은 평소 냉정하고 이성적이지만 라엘에 대한 배신감과 죄책감에 처참히 무너져 내린 윤겸의 복잡한 내면을 탁월한 연기로 소화해내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흔들리는 감정을 오롯이 보여준 박병은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했다.

박병은이 연기하는 윤겸, 그리고 드라마 '이브'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더욱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박병은이 출연하는 tvN ‘이브’는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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