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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뱃사공, 이하늘·'바퀴입' 작가 감싸주니 반성없나..앨범 참여까지 하다니

입력 2022-07-18 16: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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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밀스, 뱃사공/사진=헤럴드POP DB, 뱃사공 SNS
던밀스, 뱃사공/사진=헤럴드POP DB, 뱃사공 SNS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래퍼 던밀스와 아내 A씨가 래퍼 뱃사공의 불법 촬영·불법 촬영물 공유를 폭로한 후 2차 가해로 인해 극단적 선택 시도, 유산까지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해자 뱃사공은 아무렇지 않게 활동을 재개해 논란이다.

앞서 A씨는 지난 5월 뱃사공이 과거 자신과 교제 당시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하고 그 사진을 단체 채팅방에 공유했다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만큼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했다.

A씨와 결혼한 던밀스 역시 해당 단체 채팅방 멤버였으나 던밀스는 해당 사진을 확인하지 못했고, 대화에 끼지도 않았다고.

이후 뱃사공은 불법촬영 논란을 인정하고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라고 짧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진정성 없는 사과문도 문제였지만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본인을 밝히지 않고 아는 동생이라고 한 것을 꼬투리 잡고 악플을 남긴 것.

또한 뱃사공의 소속사 슈퍼잼 레코드 대표인 DJ DOC 이하늘은 "뱃사공이 XX짓한 것은 맞다"면서도 "양측 간 합의가 끝났고, 네다섯 번 넘게 진심으로 사과했는데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다"며 "우리도 카드가 많다"라고 A씨에게 반협박성 멘트를 남기며 오히려 가해자를 두둔했다. 피해자가 안고 갈 평생의 고통을 이해하지 않은 발언이었다.

충분히 분노할 법한 상황에도 던밀스와 A씨의 별다른 입장은 없었다. 하지만 끊임없이 생성되는 악플과 A씨를 조롱하는 유튜브 콘텐츠에 던밀스와 A씨는 결국 입을 열었다.

지난 17일 던밀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다들 잘만 살던데 나랑 와이프만 응급실 가고 세상 끝난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라고 뱃사공과 관련해 폭로 후 악플에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뱃사공이) 피해자 조사 나가지 말라고 회유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라며 "우리 아기는 태어나지도 못하고 하늘 나라로 갔다"라고 아내 A씨의 유산을 알렸다.

A씨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성범죄 피해자라는 사실을 제일 알리기 싫었던 것은 부모님 때문"이라며 "피해자가 누구인지가 그렇게 중요할 지 몰랐다. 가해자가 누구인지가 중요하다고만 생각했다"며 2년이 지난 사건에 증거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자작극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뱃사공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말했고 진짜로 그럴까봐 무서웠다. 그런데 피해자에게 가해자가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엄연히 협박이란 걸 알았다. 난 세 번이나 죽으려 했고 나라 오빠의 아기는 이미 세상에 없다"라고 호소했다.

A씨는 뱃사공에게 사과문도 필요없고 고소할 마음도 없다고 했으나 "오히려 넌 나에게 '단 한 번의 사진유포', '고인 이야기는 잘못된 거'라고 쓰라고 요구했다"라며 "넌 너희 멤버, 소속사 사장과 함께 이 일을 상의한다고 다시 내 사진을 돌려봤지. 나와 오빠는 그 사실을 알고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과정에서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정신병원에서 입원 권유를 받았다고 해 충격을안겼다.

던밀스와 A씨가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사이, 뱃사공은 리짓군즈의 앨범에 참여하며 자숙없이 활동을 이어나갔다. 반성따윈 찾아볼 수 없는 행보다. 불법촬영 가해자인데도 왜 이렇게 떳떳한 걸까. 뱃사공이 아무렇지 않게 활동할 수 있게 바탕을 깔아주는 이들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뱃사공이 출연했던 스튜디오 와플 '바퀴 달린 입'의 작가는 뱃사공 논란이 터진 후에도 "그 XXX 왜 요즘 런닝 스토리 안 올리냐"라고 댓글을 남겨 논란을 일으킨 바. 던밀스는 "이런 사건이 터지고도 스토리가 보고 싶어서 이딴 댓글을 다냐. '바퀴입' 작가 너도 똑바로 사과해. 이런 게 다 피해자 죽이는 거다. 마치 별일 아닌 걸로 만들지마"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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