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김남길 "연기 알면 알수록 참 어렵구나 싶다"[화보]

입력 2022-07-21 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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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남길이 연기관을 공개했다.

영화 '비상선언'에서 부기장 ‘현수’ 역을 맡은 배우 김남길의 단독 화보가 코스모폴리탄을 통해 공개됐다.

김남길은 부기장 ‘현수’ 역을 위해 항공사 기장에게 도움을 요청해 모의 비행을 여러 번 했다. 그는 “기장님께 여태까지 본 영화 캐릭터 중 진짜 기장에 가까웠던 사람이 누구였냐 여쭸더니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의 톰 행크스라고 하더라. 배우 입장에서 욕심이 생겼다. 이륙, 랜딩 순서는 물론이고 출발부터 도착까지 입력해야 하는 버튼 순서도 다 익혔다. 항공사 기장들이 하는 유튜브도 찾아보고, 항공 비행 게임용 패드를 사서 연습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번 부기장 ‘현수’를 연기하며 김남길은 “밸런스에 주의했다. 신이 많은 편이 아니어서, 내가 맡은 역할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자칫 캐릭터 하나가 튀어서 극을 끌고 가는 데 몰입을 방해하면 안 되는 작품”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하물며 주인공도 조연과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어떤 작품이든 관객들이 주인공의 감정을 잘 따라올 수 있게 구성이 짜여진 반면, 조연은 중간중간 나와 극에 긴장감을 형성하는 역할이다. 욕심을 부리면 해가 된다”고 연기관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연극 무대 위주로 오랫동안 활약하다가 MBC 공채 탤런트로 합격해 방송 매체에 출연하기 시작한 김남길은 연기에 대해 여전히 “어렵다”며 “가만히 있는 성격이 아니라 이것저것 해 봤다. 어떤 것들은 대충 한번 해보고 나면 ‘이 정도면 알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드는데, 연기는 그렇지가 않았다. 연기가 지치지 않는 건 지금도 그렇다. 알면 알수록 참 어렵구나 싶다. 단순히 한두 달, 1년 열심히 한다고 이병헌이나 송강호 같은 배우를 따라갈 수 없는 거다. 그런 매력이 있고, 그래서 연기가 어렵다”고 솔직하게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비상선언'은 이 조합이면 망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기대를 부풀려 놓으면 실망도 큰 법인데...”라며 일순간 진지하다가도 “('비상선언' 관객수) 1000만 간다면 도연 누나와 얼싸안고 울어야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비상선언'은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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