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X강태오, 현실의 벽 뛰어넘고 고래 커플 첫키스

입력 2022-07-29 08: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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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장애인의 사랑과 권리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10회에서는 장애인의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우영우(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고래커플’ 우영우와 이준호의 키스 엔딩은 설렘을 안겼다.

이날 우영우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양정일(이원정 분)의 변호를 맡게 됐다. 우영우는 양정일과 신혜영(오혜수 분)의 사랑을 믿고 싶은 마음으로 그의 변호를 맡았지만, 법정 반응은 싸늘했다.

설상가상 양정일이 불과 1년 전 또 다른 지적 장애인과 사귀다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에 우영우는 더욱 혼란스러웠다. 우영우는 “양정일 씨와 신혜영 씨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라면 변론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라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양정일은 진짜 ‘사랑’이라 애원했고, 신혜영 또한 사랑하는 그가 감옥에 가지 않게 해달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달했다.

세 번째 공판에 우영우는 신혜영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신혜영은 양정일과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혔지만, 어머니의 시선을 느끼자 말을 돌리며 양정일이 감옥에 가지 않게 해달라고만 당부했다. 재판이 끝난 후 신혜영 어머니는 우영우를 향해 “자폐가 있다고 이 세상 장애인들 마음은 다 알 것 같아요? 어쭙잖게 공감대 형성하는척하지 마요. 아시겠어요?”라고 말했다.

우영우와 이준호는 장애라는 현실의 벽을 뛰어넘어보기로 했다. “사랑이 아닌 연민”이라는 동기의 막말에 분노한 이준호는 자신의 마음을 더욱 확신했다. 우영우는 양정일 사건을 변호하면서 느낀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장애가 있으면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사랑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게 되기도 하니까요”라고 혼란스러워하는 우영우에게 이준호는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고 해도 내가 사랑이라고 하면, 사랑이에요”라며 확고한 진심을 전하며 첫키스했다.

사진제공=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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