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소라와 최동환이 서로를 선택하지 못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ENA '돌싱글즈3'에는 돌싱남녀들이 최종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소라는 케이블카에 탑승했고, 최동환은 케이블카에 탑승하지 않은 채 바라보기만 했다. 이소라도 시선을 피했다.
최동환은 "저보다도 상대방의 받게 될, 앞으로 닥칠 것들에 대한 걱정이 된다. 제 마음도 중요한데, 소라가 정말 걱정된다"고 말했다. 최동환은 말없이 이소라가 탄 케이블카를 떠나 보내는 듯했다.
이소라는 "그럴 수 있지, 존중해"라고 생각했다. 최동환은 이소라가 탄 케이블카에 뒤늦게 탑승하며 "아예 극복할 수 없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소라 씨만 괜찮다면 저는 선택할 거 같다. 이혼한 뒤로 생각이 바뀐 부분이 있다. 제가 고정관념이 강한 편이다. 그런데 완전히 끝나고 보니까 삶이 별거 없더라. 그래서 결정하는데 크게 작용했다"라고 전했다.
최동환은 "나 탈 것 같았냐"라고 물었고, 이소라는 "반반이다. 안 탈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동환은 "이젠 네 차례다"라고 했고, 이소라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소라는 "오빠랑 데이트했던 순간들이 계속 생각났다. 그 순간들이 다 좋았다"며 "오빠도 오빠의 삶이 있고, 지인과 가족들이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면 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빠는 내게 과분한 사람이다. 최종 선택을 하면 '동거'가 있지 않나. 그걸 생각 안 하고 나온 건 아니었는데, 막상 닥치니까 애들이 엄마가 재혼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까 봐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케이블카의 문이 다시 열리고, 이소라는 "내 상황 때문에 그런 거니까. 오빠가 안 좋은 게 아니다. 오빠가 감당할 수 있을까,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미안해요. 갈게요"라며 내렸다.
이소라는 "오빠가 감당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냥 제가 비겁한 것 같다. 제가 겁나니까. 엄마이기 전에 여자이고 싶어서 나왔는데, 엄마인 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모든 상황을 알고도 감당할 수 있다고 저한테 손 내밀어줘서 고맙고, 감사하고, 미안하다"며 오열했다.
최동환은 "우니까 잡지도 못하겠더라. 더 큰 확신을 줬어야 하나. 소라의 상황을 듣고 사실 마음이 되게 무거웠다. 그래도 용기 내서 나온 사람인데, 부담을 많이 준 것 같아 미안하다. 나보다 훨씬 힘든 사람이..."라며 오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