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지코가 털털한 모습을 보여줬다.
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신곡 '괴짜'로 돌아온 지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지코를 '무한도전' 때 잠깐 보고 오랜만이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왔다"고 소개했다. 지코는 "무대에 너무 오르고 싶었다. 에너지를 다시 느껴서 건강하게 활동을 지속해서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초스피드로 컴백한 것에 대해 "틈틈이 구상했다. 스케치한 것을 토대로 제대하자마자 발매하게 됐다"라며 "사실 '아무노래'가 잘될 때부터 저 자신과의 싸움이 될 거로 생각했다. '아무노래'가 잘 될지 몰랐다. 저는 타이틀곡 후보를 정하고 다양한 직군에게 모니터링을 맡긴다. '아무노래'는 아무한테도 선택받지 못해서 싱글로 낸 거였다. 수익은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신곡 '괴짜'에 대해 "주변의 의견이 좋았다. 저는 다수가 찬성한 쪽으로 플랜을 짜는 편이다"며 "타이틀곡을 3곡을 만들었다. 지금이 적기인 것 같았다. 조금이라도 젊고 파릇파릇하고 생동감 있을 때 내야 퍼포먼스가 시원하고 타격감 있게 보일 거로 생각했다. 음악방송도 해서 최대한 영할 때 하려고 '괴짜'를 택했다"라고 전했다.
'괴짜' 챌린지의 난도가 높다는 지적에 "어렵게 하려고 어렵게 한 게 아니다. 최대한 음악에 부합하는 동작을 구성하려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이렇게 됐다"라고 했다.
군 복무 동안 회사가 하이브에 인수됐다. 지코는 "제가 복지를 체험해 볼 시간이 별로 없었다. 엄청나게 크다. 식당도 잘 되어있다. 제 작업실이 있는데, 저는 보통 제 스튜디오에서 한다. 제 프로듀서 진이 들어가 있다"라고 했다.
지코는 유튜브 콘텐츠 '5분만'을 시작했다며 "라이트한 콘텐츠다. 첫 게스트로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나와서 잘 나왔다"라고 했다. 박명수는 "제가 한 번 나가겠다. 뭘 줄 거냐. 추접스럽게 내가 뭘 받겠나. 한 번 피처링 도와주면 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2년 만에 돌아온 소감으로 "많이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가라앉았다. 사명감을 갖고 활동 중이다"라고 했다.
지코는 콘서트 계획에 대해 "기회가 생기면 할 예정이다.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애매하다"라고 전했다.
최근 이용진의 유튜브에 출연해 지코는 "샤워하면서 소변을 봤다"고 했다. 지코는 "소변을 본 적이 있다고 보는 게 맞다. 한 번쯤 그런 경험이 있지 않나. 집에서 그랬다는 거지, 사우나 같은 곳에서 그런 건 아니다. 과거형이다"라고 해명했다.
프로듀싱의 고수라고 스스로 인정한 지코는 "블락비 시절에도 프로듀싱했다. 당시 독창적이고 동물적인 감각이 있었다"라고 했다.
펀치라인의 고수라며 "쉽게 설명하자면, 한 방 맞은 듯한 가사다. 힙합 뿐만 아니라, 말로 웃기는 대목, 중요한 대사 한 줄이 펀치라인이 되는 거다"라며 시범을 보였다.
후배도 양성 중이라는 말에 박명수는 "제2의 싸이가 되는 거냐. 싸이도 많이 키우고 있다"고 했다. 지코는 "제2의 싸이보다는 제1의 지코가 되겠다. 저도 키우고 남도 키우기도 하겠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