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배우 진서연, 최덕문, 박명훈, 박경혜가 출연했다.
전날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진서연, 최덕문, 박명훈, 박경혜가 찾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흥행 메이트 특집에 배우 진서연, 최덕문, 박명훈, 박경혜가 찾아왔다.
박경혜는 "제가 길 가다가 연락처를 달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그거에 대한 부러움이 있었는데 모로코에 자주 가는 햄버거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남자분이 다가오시는거다. 연애를 하면 시차가 그런 생각을 하다가 거절했다. 나중에 장을 보러 가서 코너를 돌았는데 그 남자분이 앞에 딱 서있는거다. 짧은 순간에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분이 제 손목을 잡더니 'I miss you' 하시는거다. 제가 그 말에 운명인가? 드라마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구나 했는데 거쳐야 될 역경이 많은거 같아서"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진서연은 "악당들은 자기가 악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독전'에서는 이 역할을 어떻게 진짜처럼 할까. 마약하는 것 같은 사람들이 주변에 누가 있을까. 4,5살 아이들이 노는 걸 보면 하이텐션으로 그 에너지가 쭉 간다. 저는 아이들이 노는 걸 생각하면서 연기했다. 준열 씨와 가까이서 찍는 장면이 있었다. 저는 즐거웠다. 저는 아이니까. 류준열 씨가 너무 무섭다고 오지 말라고"라고 자신만의 악역 연기의 팁을 알려줬다.
최덕문은 "제일 기억에 남는 영화는 '암살'이다. 처음으로 포스터에 나왔. 평상시 촬영보다 조금 더 떨렸다. 또 '도둑들' 그 당시에 정말 신인급이었다. 꽤 많은 관객들이 중국 배우로 아셨다. 대사도 다 중국어고 일어인데. 거기 임달화 씨가 나온다. 개봉하고 나서 모든 사람들이 당연히 홍콩 배우로 생각하신거다"라고 기억에 남는 영화를 뽑았다. 최덕문은 "김수현 씨랑 키스를 해요. 제가 배우 인생을 하면서 키스신을 해본적이 없는데 그게 첫 키스신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덕문은 "여러 각도로 찍잖아요. 처음에는 긴장 때문에 '미안해 좀 댈게' 이러가다 나중에는 '빨리와'하고 찍었다"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최덕문은 "이런 얘기 해도 되나요? 제가 재수할 때인데요. 저희 집이 덕계리다. 방 모서리에 사람이 걸어들어오는 거다. 처음에는 가위에 눌렸나? 꿈인가 했는데 꿈이 아니었다. 근데 다시 옷장 틈으로 들어가는거다. 3분 후에 안방에서 어머니가 소리를 지르는거다. 달려갔더니 어머니가 집에 도둑놈이 들어왔다고. 그래서 제가 어머니를 붙잡고 모든 방을 보여주고 안심시켰다. 저는 제 방 가서 아무것도 못했다"라고 귀신을 본 당시 기억에 소름이 돋은 걸 보여줬다.
전설의 고향에 출연했었다는 진서연은 "연기 처음 시작할때 귀신의 수장 역할이었다. 양반들 꼬셔서 죽이는거. 추운 겨울 계곡에 들어가서 우리는 떨면 안되잖아요. 너무 힘들었다. 나무에 매달리는 신이 있었다. 와이어를 차고 연기하다보니까 숨쉬기도 힘든거다. 6명이 매달려 있는 장면인데 저 빼고 나머지 분들 울고 촬영 못하겠다고 떨어져 나갔다. 남은 사람이 스턴트랑 저 밖에 없었다. 감독님이 그때 저한테 감동하셔서 다음에 너 무조건 주인공으로 캐스팅한다. 진짜로 연락이 왔다"라고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박명훈은 "봉준호 감독님이 독립 영화를 보신다. 그렇게 배우들을 발굴하는데 제가 폐가에서 잤던 영화를 보신거다. 술 취한 연기를 했는데 그 연기가 좋으셨다고. 술 취한 연기 다 비슷하다"라며 단계별로 술 취한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