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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손석구 "'해방일지'로 높은 자존감, 내 선택 틀리지 않았구나"

입력 2022-08-23 20: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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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손석구가 서예 ASMR을 했다.

23일 오후 'W KOREA' 유튜브 채널에는 '구씨 손석구 선생이 서예하는 모습 최초 공개! 잠이 안 온다면 그의 ASMR 보고, 듣고 가세요(feat.손석구여워…??) by W Korea'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손석구는 서예 ASMR을 시작했다. 손석구는 "제가 또 ASMR 방송을 많이 들으면서 자기 때문에 느낌이 좋다. 재밌으면 나중에 한 번 더 찍겠다. 제가 어렸을 때 서예를 좀 했었다. 정신 집중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강제로 다녔었는데 유튜브에서 할 줄은 몰랐다"고 웃었다.

손석구는 제일 큰 붓을 들고 먹을 갈았다. 팔뚝을 걷고 먹을 갈던 손석구는 "뭘 써야 하나 생각해봤는데 방금 정했다. 오늘 상황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정해봤다"며 '손석구찌'를 썼다. 그는 "마지막으로 서예를 한지가 오래돼서 첫 획부터 망한 것 같다"면서도 정갈하게 이름 쓰기에 성공했다.

손석구는 좋아하는 유튜브에 대해 "만드는 영상 보는걸 좋아한다. 기타 만드는 영상, 바이올린 만드는 영상, 아니면 요즘에 많이 보는 건 캐나다 출신인 분이 일본으로 귀화를 하셔서 나무 판화를 하는 유튜버인데 목소리가 워낙 나긋나긋해서 약간 asmr처럼 들으면서 잔다. 칼로 판화 깎는 소리를 듣다보면 꿀잠 예약이다"라고 추천하기도.

또한 손석구는 "제가 했던 영화 속 혹은 드라마 속 대사를 해보겠다"면서 영화 '범죄도시2'의 대사 '너 납치 된거야'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나의 해방일지' 기억에 남는 댓글이 뭐냐"는 질문에 "기억력이 좀 많이 안 좋은 편이다. 그래서 사실 좋았던 느낌만 가지고 있다. 아마 제 인생에 가장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살았던 몇 달이 아니었나 싶다. '내가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 틀리지 않았구나. 앞으로도 이렇게 나의 소신으로 작품생활을 해나가야겠다'라는 교훈을 얻게 된게 여러분들의 댓글이 주신 힘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저는 해방이 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해방은 끝없는 노력이다. 요즘에는 좀 몸의 컨디션이 많이 내려가있기 때문에 정신적 해방을 얻기 위해선 몸이 건강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잠을 잘 자야한다. 꼭 불 끄고 자고 암막 커튼을 치고 잔다"고 말했다.

'너 납치 된거야' 글귀를 완성한 손석구는 "삐뚤삐뚤하면 서예 선생님이 '네 마음이 삐뚤어진거야' 하신다. 어렸을 때는 이것보다 두 세배 잘 쓴 것 같다. 오랜만에 한거라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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