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늑대사냥' 서인국X장동윤X정소민, 김홍선 감독과 손잡고 쾌감 느낄 짜릿 변신

입력 2022-08-29 12: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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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늑대사냥' 제작보고회/사진=민선유 기자
영화 '늑대사냥' 제작보고회/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늑대사냥'이 한국에서 본 적 없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제작 콘텐츠지) 제작보고회가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김홍선 감독과 배우 서인국, 장동윤, 정소민, 장영남, 고창석이 참석했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개봉 전부터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 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의 호러 부문 공식 초청을 받았다.

김홍선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김홍선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김홍선 감독은 "뭔가 보지 못한, 전형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기사를 봤다. 2016년에 필리핀으로 도망간 47명의 범죄자를 강제 이송한 내용이었다. 우리나라 감옥으로 옮겨지는게 끝인데 만약에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면 얼마나 기가막힌 이야기가 펼쳐질까 생각을 하고 시작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영화계 선배님들이 멋지게 열어놓은 길 덕분에 우리들이 좋은 소식들을 듣게 돼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래도 우리나라 관객들이랑 관계자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사랑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서인국, 장동윤,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 등 차세대 스크린 주자들과 베테랑 배우들이 파격 연기 변신을 꾀했다.

배우 서인국, 장동윤/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서인국, 장동윤/사진=민선유 기자

서인국은 "시나리오 자체가 강렬한 부분이 있었다. 보통 캐릭터에 집중해서 보게 되는데 굉장히 예전부터 인터뷰에서 꼭 하고 싶다고 말했던 장르와 캐릭터가 있더라. 무조건 할 수밖에 없는 운명적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다"며 "재밌는게 수트 입으면 자세부터 바뀐다고 하는데 온몸에 타투를 하게 되니깐 나도 모르게 어깨를 피고 다니더라. '종두'를 연구할 때 범죄자들 중에는 어린 편인데 과연 어린 친구가 범죄자들 중에서 우두머리가 되려면 어떤 걸 갖고 있어야 할까 고민이 됐다. 내가 덩치를 키워 가만히 있어도 보여줄 수 있는 포스를 가져야겠다 싶어서 급하게 살을 찌웠다"고 털어놨다.

장동윤은 "시나리오를 보고 어떻게 그림이 그려질까 궁금하기도 하고 매력을 많이 느꼈다. 감독님과 처음 미팅을 할 때 질문을 굉장히 많이 했다. 감독님이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셔서 거기에 매료됐다"며 "나도 범죄자로 나오는데 배 촬영할 때 많은 배우들 사이에서 생김새가 너무 얌전하더라. 표현 방식이 제한적이다 보니 고민을 많이 하고, 감독님과 합의된 많은 내용들을 인지하려고 노력했다"고 출연 계기와 연기적으로 신경 쓴 점을 공개했다.

배우 정소민/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정소민/사진=민선유 기자

정소민은 "연기하면서 처음 해보는 류의 캐릭터라 짜릿함과 쾌감이 있었다. '늑대사냥'에서 원없이 액션을 찍어봤고 감독님과 프리 기간에 엄청 열심히 연구하고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 많이 한게 기억에 남는다"며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으려고 애썼다. 감독님이 현장에서 생동감 있게 액션이 이뤄지길 원하셨던 것 같다. 상황에 녹아들어서 액션을 할 수 있게끔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훨씬 더 그 과정이 즐거웠다"고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대사에서만으로 보여지기가 어려운 캐릭터다. 그것 때문에 감독님과 프리 작업을 오랫동안 많이 정성들여 한게 있는데 캐릭터가 서있는 것만으로도 많은게 보여지길 바랐다. 네 글자로 표현하면 강강약약이다. 강단 있고 뚝심 있고 자기 중심이 잘 서있는 인물이지만, 어떨 때는 따뜻하고 부드러울 줄 아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인데 무엇보다도 전문적으로 자기 일을 잘해내는데 있어서 오는 멋있음이 캐릭터에 녹아있으면 좋겠다고 중점적으로 생각했다. 여태까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강도 높은 액션을 '늑대사냥'에서 마음껏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장영남, 고창석/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장영남, 고창석/사진=민선유 기자

장영남은 "시나리오를 처음 접하고 강렬하다, 세다, 새롭다 싶었다. 흥미롭고, 재밌겠다 싶었다. 센 캐릭터 많이 하고 강한 이미지임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새롭게 센 캐릭터라 흥미롭고 매력적이었다"며 "감독님과 두번째 작품이다. '변신'에서 그때 역할도 '명주'였고 이번에도 '명주'로 캐스팅해주셔서 나한테는 감사하고 영광의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캐릭터가 욕을 조금 하는 편이다. 평상시에 욕을 하나도 안 해서 어려웠던 것 같다. 아주 일반적으로 쓰는 단어가 있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더라. 집에서 연습해보려고 해도 아이 때문에 안 되더라. 매니저 차 타고 오면서 번을 연습했다. 차 탈 때마다 소리내서 연습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하더니 "이제는 입에 너무 붙었다. 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고창석은 "김홍선 감독님과 두 번째 작품이다. NG 났을 때 금방할 수 있지만 우리 영화는 한 번 NG 나면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엄청난 노력으로 세팅을 해야 한다. 배우들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들이 한 번 NG가 나 그만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날 때면 웃으면서 농담으로 지치면 안 돼 그러면서 작품을 끝까지 했다"고 말했다.

'공모자들', '기술자들', '변신'을 통해 강렬한 장르 영화의 마스터라 불리는 김홍선 감독의 3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늑대사냥'은 오는 9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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