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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조선의 사랑꾼', 최성국-오나미로 화제성 얻었지만..반복되는 관찰예능

입력 2022-09-14 15: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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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조선의 사랑꾼'이 최성국과 오나미의 효과로 화제성을 얻었다. 하지만 관찰 예능 포맷의 반복이 지겹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과 12일 TV조선에서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이 방송됐다. '조선의 사랑꾼'은 인생의 중대사 결혼을 눈앞에 둔 스타들의 달콤살벌한 결혼 준비 과정을 담은 리얼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은 방송 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최성국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예비 신부를 최초로 공개하고 결혼 과정을 공개한다고 알려졌기 때문.

실제로 이틀간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최성국이 24살 차이가 나는 29살 예비신부를 공개, 러브스토리를 밝히는가 하면 여자친구의 가족들을 만나고 또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조선의 사랑꾼'에는 또 다른 커플인 오나미, 박민 커플도 등장했다. 두 사람의 신혼집이 공개됐고 오나미는 절친들과 브라이덜 샤워를 즐기며 결혼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갔다.

최성국과 오나미가 각각 결혼하는 과정을 담아낸 '조선의 사랑꾼'은 2부작으로 기획됐음에도 충분한 화제성을 낳았다. 시청률 또한 2.0%, 3.1%(시청률조사전문기관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방송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또 하나의 관찰 예능이 탄생했을 뿐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관찰 예능이 넘쳐나는 시기에 결혼을 앞둔 커플의 이야기라는 부분은 크게 차별화되지 않는다는 지적.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결혼한 부부의 일상을 담는다 하지만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까지 그려낸 경우도 꽤 있었다. 그런 만큼 '조선의 사랑꾼'만이 가진 부분들은 관찰 예능이라는 포맷 안에서 그리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가였다.

'조선의 사랑꾼'이 정규편성된다면 이들이 결혼식장에 들어서는 모습까지 카메라로 담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의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최성국, 오나미만큼 화제성을 모을 수 있는 예비부부를 찾아내야 한다는 무제에 직면하게 된다. 어떤 커플을 섭외하느냐에 따라 '조선의 사랑꾼'의 성공여부가 달린 셈. '조선의 사랑꾼'이 추석 연휴의 화제성에 힘입어 관찰 예능의 홍수 속에서 정규편성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또 어떤 커플을 섭외해나갈지 관심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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