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우가 살인을 예고했다.
17일 밤 10시 40분 방송된 tvN '블라인드'(연출 신용휘/극본 권기경)2회에서는 류성준(옥택연 분)이 류성훈(하석진 분)에게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류성훈은 정만춘(전진우 분)에게 "통풍구가 벌집 모양인 차는 발에 채일 정도로 아주 흔한데 다른 건 못봤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만춘은 "내눈으로 그 차에 타고 있던 남자를 봤다"고 하며 그 남자가 류성준(옥택연 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사람이 죽였고 나를 범인으로 몬거다"고 했다. 이를 듣던 조은기(정은지 분)는 류성준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해 냈다.
이때 류성준이 증인으로 등장했다. 증인석에서 일어난 류성준은 "제가 납치하고 죽인 범인이라니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온다"고 했다.
이어 "검거 당시 정만춘은 밀항을 도모하고 있었고 심지어 절 죽이려고 칼까지 휘두렀다"며 "자기가 결박했으면 왜 그랬을까 싶고 솔직히 제가 조금만 게을렀어도 지금쯤 동남아시아 푸른 바다나 보며 유유히 모히또나 마시고 있을텐데 제가 오죽이냐 믿겠냐"고 했다.
증거로 제시한 블랙박스에 대해 "정만춘이 여성을 납치하던 시각 오토바이 운전자는 전기 통닭 구이를 배달중이었고 당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만춘이 우비로 감싸고 있어 위험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 다음 '조커' 시그니처를 강력한 증거로 제시했고 결국 정만춘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분노한 정만춘은 배심원들, 판사 등을 다 죽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