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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 오은영, '빼빼 부부' 남편에 심각…아내에 "다이어트 주도권 가져와야"(종합)

입력 2022-09-19 23: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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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결혼지옥' 방송캡쳐
MBC '결혼지옥'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살빼vs못빼 '빼빼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오은영이 빼빼 부부 아내에게 다이어트 주도권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열 번째 부부 마광문, 안정미 부부가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아내는 "먹는 걸 못 먹게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라니까. 아무리 힘들다고 얘기해도 안 들어주니까 사는 의미가 없더라. 그래서 신청했다. 너무 힘들어서"라며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

일을 하던 중 갑자기 시작 된 남편의 잔소리가 시작됐다. 남편은 "내가 먹는 걸 좀 못 먹게 하는 게 힘드나? 못 먹는 게 왜 힘들어?"라는 말에 아내는 "먹고 싶은 걸 못 먹게 한느데 왜 안 힘들까? 사람이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내가 그렇게 뚱뚱하고 내가 그렇게 짐승 같냐 너는? 나는 사람이 아니야? 나는 짐승이야?"라고 서러움을 터트렸다.

아내는 "아이를 낳고 자연스럽게 빠지겠지 했는데 안되더라. 막내 출산을 하고 2살 때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남편한테 입 좀 잠그고 있으라고 한달만 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그래서 당시엔 남편이 입을 닫고 있었다. 고구마 먹고 헬스를 다녔다. 그래서 살을 12kg인가 뺐었다. 근데 요요현상이 온거다. 운동을 계속하고 싶었는데 가게를 지켜야 되잖아요. 남편이 운동을 안하면 안되냐해서 가게를 보다보니까 다시 살이 쪘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3,4년 전쯤 우울증을 앓았다는 아내에 남편은 "우울증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내 성격상 그러지 않나 생각했다. 약에 의지하고 약을 먹으면 하루종일 자기만 해서"라며 약을 못 먹게 했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이거는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제가 정신건강 의학과 전문의잖아요. 일단 남편분께 설명해 드리고 싶은 건 우울증 맞다. 지금도 보면 약간 우울하시다. 우울증은 절대 만만하게 보시면 안된다"라고 설명했다.

남편이 아내와 함께 아울렛을 찾아갔다. 화사한 옷을 입고 기분이 좋은 아내에 남편은 "검정색이 낫다. 남자 옷 입어야지"라고 말했고, 아내가 입고싶던 옷을 포기했다. 남편은 맞는 사이즈가 없는 매장에 "예쁜 옷들이 많은데 맞는 사이즈가 없다는게 짠해"라고 말했다. 이어 빅사이즈 원피스를 입고 아내가 마음에 들어했지만 남편은 "살찐 사람은 치마를 입으면 안돼. 그냥 바지 입은게 훨씬 나아. 관리를 좀만 하면 얼마나 좋아"라며 아내를 무시하는 발언으로 MC들이 경악했다.

부부 모임에 아내가 3시간을 공들여 상을 차렸다. 아내는 "남편이 술 먹을 때 뭐 먹지 말랬어. 그래야 살이 안 찐다고"라며 남편의 눈치를 봤고, 이를 본 지인은 "그럼 술만 먹으면 위가 살하지 않나? 언니 편하게 먹어"라며 아내를 챙겼다. 이어 남편이 아내의 밥그릇을 뺏고 "시간을 봐라 지금이 밥 먹을 시간인가. 맨날 라면에 밀가루, 빵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먹고 있어. 맨날 안 먹는데 결론이 중요한거다"라고 말했고 아내가 폭발했다. 남편의 "남자들이 돈을 벌면 아내가 예뻐진다는데 나는 돈을 못 버나봐"라는 말에 아내가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오은영은 "이건 체중 식습관의 문제가 아닌거 같다. 남편분은 상대방의 의견이 남편분의 생각이 맞지 않으면 안 받아들이신다. 어떤 독특한 특징이 있냐면 누군가가 얘기를 하면 대화 내용에 대한 생각에 대한 주장에 대한 인정을 절대 안 하신다. 이런 식이면 아내는 절대로 살을 뺄 수 없다"라며 남편의 특징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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