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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살림남2' 5人 릴레이 포경수술 논란→사과..비판ing

입력 2022-09-19 16: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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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살림남2'가 포경수술 방송 논란에 사과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야구선수 출신 홍성흔의 아들 홍화철 군이 친구들과 포경수술을 하는 장면이 그대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 홍화철과 친구들은 '꽈추형'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포경수술에 대한 오해를 풀고 다 같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후 아이들은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한 후 차례로 수술실에 들어섰다. 아이들은 상의를 탈의한 채 수술대에 누웠고 마취에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까지 그대로 담겼다. 화면 하단에는 '수술 전반에 대한 안내 후 부모님과 아이들의 동의를 받아 수술을 진행했습니다'라는 자막이 눈길을 끌었다.

너무나도 적나라한 포경수술 에피소드에 네티즌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중학생도 인권이 있으며, 나중에 성장했을 때 수치심을 느낄 수 있음을 걱정한 것.

논란이 커지자 '살림남2' 측은 결국 사과했다. '살림남2'는 "저희 '살림하는 남자들'에 보내주신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리며, 지난 9월 17일 살림남 방송 내용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살림남2' 측은 "제작진이 방송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청소년기 자녀에게 올바른 성교육을 하고자 했던 부부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가족 사이에서도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쉽지 않았던 자녀의 성교육과 포경 수술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가족 간의 대화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가 포경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고, 그 내용을 방송으로 보여드리는 것에도 가족은 모두 동의하였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은 한 달 반의 충분한 기간 동안 학생과 부모님이 함께 고민과 의논 끝에 결정한 내용이며 본인들의 자발적인 의사결정이었다. 학생의 부모님도 이를 존중하여 촬영에 합의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제작진의 어떠한 개입도 없었음을 밝힌다. 또한 모든 수술 장면의 촬영은 부모님의 참관 하에 이루어졌으며, 출연 가족 모두 훈훈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마쳤다"면서도 "가족들이 '성(性)'에 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누는 모습을 보여드리려했던 제작 의도와 달리,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현재 '살림남2' 최근화 VOD는 중단된 상태에도 대중들의 갑론을박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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