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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대로' 최여진 "이규한 진짜 좋아했다..프러포즈 신 빌려 고백도 해"

입력 2022-09-23 07: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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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12년 지기 찐친 이규한-최여진이 연예계 대표 남사친-여사친의 ‘대환장 조합’을 보여줬다.

22일 방송된 MBN 하이퍼 리얼리즘 여행 예능프로그램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이하 ‘원하는대로’) 5화에서는 여행 가이드로 나선 신애라-박하선과 시트콤을 통해 만나 1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온 이규한-최여진의 경기도 연천 여행기 1탄이 펼쳐졌다.

SNS 촬영 명소로 향해 ‘인생샷’ 찍기에 도전했는데, 연인 콘셉트로 사진을 찍던 이규한과 최여진은 서로의 손목을 잡던 중 “얘 전완근 봐봐”, “아 찍기 싫어!”라며 시작부터 ‘투닥투닥 케미’를 폭발시켰다.

숙소로 이동하던 중 이규한과 최여진은 서로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2년 전 시트콤에서 만났는데, 상대역이 아니었는데도 함께 연기를 할 때 합이 잘 맞더라”는 말에, 신애라는 “솔직히 진짜, 좋아하는 감정이 없었느냐”고 물었다. 이에 최여진은 “저는 오빠를 진짜 좋아했다. 프러포즈 신을 빌려 고백까지 했다”고 털어놨고, 이규한은 “그때 얘기하지 그랬냐”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그땐 일적으로만 생각했다”고 답해 ‘썸 논란’을 종결했다.

재인폭포로 향하는 길에도 남사친-여사친의 미묘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최여진이 “몇 년 전 자동차 접촉사고가 났는데, 당황하고 있을 때 규한 오빠가 슈퍼 히어로처럼 나타나 사고 처리를 해줬다”고 말한 데 이어, “몇 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마지막 발인까지 옆에서 지켜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신애라는 두 사람에게 “어떤 마음으로 살다가 이 여행에 오게 됐냐”고 물었다. 최여진은 “프로그램 제목처럼 ‘원하는대로’ 살고 있다”며, “규한 오빠 덕분에 수상 레저를 배우게 되면서, 치열한 삶에서 물러나 전원 생활을 즐기고 있다. 행복한 삶과 일의 균형을 찾았다”고 말했다. 반면 이규한은 “작년 한 해 조금 안 좋은 일이 생겨서, 혼란스러운 시기를 지나왔다”며 “다른 일을 해볼까도 고민했지만 연기 외에 할 줄 아는 게 아예 없더라”고 조심스럽게 속내를 털어놨다. “자신을 돌아보니 수많은 계획들이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었다”는 이규한은 “이제는 흘러가는 대로, 무계획으로 살고 싶다”며 한층 편해진 모습을 드러내, 여행단의 하루가 행복하게 마무리됐다.

사진 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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