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부부 사이에 진실 공방이 펼쳐졌다.
10일 밤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외도 당시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일을 먹던 아내는 “옛날에 그 여자 자취하는 데 찾아갔더니 주인집 아주머니가 당신이 그렇게 과일을 잘 사온다더라, 집에는 한번 사온 적도 없는 사람이… 가슴이 찢어지더라”며 예전 일을 꺼냈다. 남편은 “당신은 무슨 소설을 읽는 건지, 난 그런 적이 없어”라고 말을 끊었지만 아내는 “외도하고 나서는 생활비 안 갖다줬잖아. 그 여자 만날 때 얼마나 퍼줬으면 갑부 소리를 들어”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후 계속해서 동네 주민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를 믿고 있는 아내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남편 사이의 말다툼이 계속됐다. 남편은 “나도 지금까지 당신을 제대로 사랑하지 못했고 나도 거짓이 많았다고 생각해”라며 “이제는 진짜 남편 믿어(도 된다)”라며 손을 잡고 안아줬고 아내는 “알겠다”고 말했다. 하하가 “VCR에서 이렇게 사과하는 건 처음 아니냐”고 놀랐다.
MC들은 “이거 화해가 된 거냐”며 어리둥절해 했다. 오은영 박사는 “저도 여쭤보고 싶다. 남편분이 화해의 손을 내미셨는데 그때 마음이 풀리셨냐”고 물었고 아내 의뢰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오 박사는 “모든 영상에서 ‘사랑하지만 미워, 밉지만 사랑해’라는 감정이 흐르는 것 같다”며 “어떤 부분에서 미운 감정이 확 올라오는지”를 물었다. 아내는 “여자를 만나더라도 아이들 양육비, 교육비는 책임져야 하지 않냐. 그게 화가 나는 거다”라며 남편의 외도 기간이 약 7년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남편이 “절대 2년은 넘지 않는다”고 반박하며 또다시 공방전이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