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마이웨이' 우연이, 34살 늦었던 데뷔 부터 전남편 언급까지(종합)

입력 2022-10-16 21: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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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우연이의 인생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16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우연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우연이는 "제가 19살 때부터 노래를 시작했다"며 "그때 나이트클럽에서 일했는데 너무 즐거웠고 재밌었다"고 했다.

이어 "내가 하고 싶은 노래를 다 불렀기 때문이었고 그때는 TV에 나오는 가수들은 다르다고 생각했다"며 "가수는 진짜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혼자 운전을 하고 가는데 라디오에서 제가 좋아하는 팝송이 나오더라. 노래를 듣는데 눈물이 주륵주륵 나더라"며 "그걸 들으면서 나도 앨범을 내서 내 노래가 라디오에 나올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후 나온 앨범이 '남자인데'라는 곡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연이는 "앨범만 내면 스타가 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고 방송을 하게 되면 돈도 벌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며 "제가 생각했던 길하고는 너무 달랐다"고 했다. 이어 "결국 야간업소에서 다시 일했다"며 "그래도 다시 일을 하니까 돈이 들어왔고 그래서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생계를 위해 노래했다고 전했다.

우연이는 "데뷔를 하고도 야간 업소에서 일을 하는데 어느 날 낯선 사람이 부르더라"며 "그 사람이 나보고 '나의 형님이 설운도 씨다' 이러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우연이는 "나한테도 행운이 왔나 싶었는데 제 목소리가 좋아서 음반을 제작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설운도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에 설운도는 우연이에게 "사실 우연이는 내가 데뷔 시킨 거라 나한테 잘해야 한다"며 "그때 내가 아니라고 했으면 나이트클럽에서 밤새 노래 부르다가 목소리가 나갔을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도 나이트클럽 리드 싱어 출신이기 때문에 남다른 필을 느꼈다"며 "저 가수 잡으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회상했다. 우연이는 히트곡 '우연히'에 대해 "제대로 사랑받은 곡인데 사실 이렇게까지 사랑받을 줄 몰랐다"며 "솔직히 안 뜰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나이트 클럽 말이 나오고 될 노래 같지 않았다"며 "솔직히 PD님이 가사가 이래서 되겠냐고 그랬고 나를 못마땅해 하셨다"고 했다. 그러자 설운도는 "네 인생을 바꿔 줄 노래다"며 "그래서 난 누가 뭐래도 현혹되지 말고 끝까지 믿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 뒤에 곡을 바뀌어야겠다고 하더라"며 "이 노래를 히트시키지 못하면 가요계를 떠나라고 했다"며 "이거 하나 판단을 못하니까 음악을 듣는 재능 등이 앞으로 헤쳐 나갈 능력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했는데 예상 외로 공전의 히트를 쳤다"고 했다.

또한 우연이는 20년 전 이혼한 전남편을 언급하기도 했다. 생활비를 줬다며 "아이의 아빠니까 이혼 후에도 경제적 지원을 했고 아빠가 아프면 아이가 아프니까 그랬다"고 했다. 우연이는 또 "나를 처음 가수의 발판을 내딛게 해준 사람이 아들 아빠이다"며 "처음 봤을 때는 클럽의 악단장이었고 전공은 트럼펫이었는데 못 다루는 악기가 없었으니 편곡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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