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정일우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정일우는 영화 '고속도로 가족'으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앞서 지난 2015년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작품과는 별개로 직접 차를 몰고 와 축제를 만끽,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정일우는 올해에는 작품을 갖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찾게 돼 뿌듯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정일우는 "당시 지인들도 많고, 선배들께 인사드릴 겸 부산국제영화제에 놀러간 거였지만, 사실 부러웠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번에는 내 작품을 갖고 내려가니깐 굉장히 뿌듯하더라. 2007년 '내 사랑'으로 한 번 가고 이후 15년 만에 가게 된 거라 감회가 새로웠다"며 "나도 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왔다는게 배우로서 굉장히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정일우는 "영화 하고 싶다는 갈망이 오래 있었다. 한 장르에 안주하면서 연기하고는 싶지 않아서 연극도 하고 했지만 관계자들에게는 내 이미지가 갇혀 있더라. 내가 스스로 바뀌고 싶다고 해도 남들이 모르면 할 수 없지 않나. 깨는 작업이 분명히 있어야 하는데 배우라는 직업은 선택 받아야 하니 '고속도로 가족'은 보석 같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갈망이 실현된 것 같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일우의 신작 '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