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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죗값 순리"라던 뱃사공, 불법촬영·유포 혐의 검찰 송치

입력 2022-10-28 17: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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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공/사진=뱃사공 채널
뱃사공/사진=뱃사공 채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불법 촬영물을 촬영하고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래퍼 뱃사공이 검찰에 송치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뱃사공을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촬영)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

뱃사공은 2018년 피해자인 지인 A씨의 신체를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단체 채팅방에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신원이 공개되는 것을 우려해 대응을 하지 못하다 지난 5월 뱃사공이 당시 출연하던 유튜브 콘텐츠 '바퀴달린 입' 등에서 A씨를 연상하게 하는 발언을 하자 이를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자 A씨는 뱃사공의 불법 촬영에 따른 정신격 충격과 2차 가해로 극단적 시도를 했을 뿐 아니라 아이를 유산하는 아픔까지 겪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 사건은 익명의 래퍼가 저지른 것으로 퍼져나가다 이후 뱃사공으로 지목됐다. 뱃사공은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합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습니다"라는 짤막한 사과로 논란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는 단순 사과가 아닌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할 범죄라는 점, 사건이 알려진 뒤에야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 한 점 등에서 비난이 계속됐다.

이후 뱃사공은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 드립니다"라며 "피해자분이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르는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습니다. 성실히 조사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습니다"라고 자수, 2차 입장문을 냈다.

이밖에도 소속사 슈퍼잼 레코드 수장 이하늘과 '바퀴달린입' 작가의 뱃사공 감싸기 논란이 이어졌고, 뱃사공이 불법촬영물을 공유했던 단톡방에서 피해자인 A씨를 'XX녀'라고 부르는 등 음담패설과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분노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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