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화투에 완전히 빠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사람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놀뭐 인력사무소'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의 업무일지에는 '어르신들과 게임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있었다. 사연자는 "요즘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모여 시간을 보내시는데요. 어르신들께서 화투를 치면서 옥신각신하실 때가 많아요. 함께 게임도 하면서 겸사겸사 무료하신 우리 할머니들 말동무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제가 화투를 좀 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경로당에 들어간 유재석은 할머니들에게 "미리 여사님들께 말씀드리는데 제가 화투를 좀 친다"라고 했다. 이에 부회장 할머니는 웃으며 "우리는 화투 학원 나왔다"라고 맞받아쳤다. 유재석은 "제가 진짜 안 봐드리고 치겠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첫 플레이에 호쾌한 첫 득점을 기록하며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이어 부회장 할머니의 화려한 플레이가 이어졌고 결국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부회장 할머니는 유재석에게 "4,400원 내놔"라고 했다. 유재석이 나중에 드리겠다고 하자 부회장 할머니는 "시계라도 잡혀 놔라. 나 못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때 큰 손 할머니는 "모자라면 내가 더 드리겠다"라며 돈을 대출해 줬다. "집 팔게 생겼다"라는 말까지 나오며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완패 당한 유재석은 설욕전을 다짐했다. 유재석은 "제가 거의 타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결과는 부회장 할머니의 완승이었다. 큰 손 할머니는 유재석에게 또 돈을 대출해 줬고, 유재석은 "갚겠다"라고 약속했다.
유재석은 부회장 할머니가 게임에 참여하지 않자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유재석은 부회장 할머니에게 마지막 대결을 제안했다. 이 게임은 부회장 할머니가 유재석이 먹은 피를 몰래 가져갔다가 걸리는 모습과 함께 마무리됐다.
화투에 자신감을 내비치던 유재석이 순조롭지 않은 상황들을 맞이한 모습은 주말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