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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방탄소년단, 입대 못박고 개인 활동 러쉬..연말 채운 열일

입력 2022-11-02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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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RM/사진=헤럴드POP DB
진, RM/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속속 홀로서기에 나서며 팬들의 연말을 빈틈없이 채우고 있다.

지난 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 RM이 솔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현재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RM은 제이홉, 진에 이은 세 번째 솔로 주자가 됐다.

방탄소년단은 그간 솔로나 유닛 활동이 거의 없이 단체 위주의 활동을 꾸려왔다. 실제 멤버들이 개인 소통 채널을 개설한 것도 지난해 12월로 채 1년도 되지 않았고, 창작 에너지의 고갈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 등의 이유로 단체 활동을 잠시 쉬어간다 밝힌 지도 불과 5개월 정도가 지났다.

7명의 멤버가 똘똘 뭉쳐 만들어내는 시너지와 끈끈한 우애는 방탄소년단이 가진 큰 강점으로, 이들과 뜻을 함께 하는 팬덤 역시 상대적으로 더 결집되는 분위기를 가졌다. 그렇게 개인 활동을 최소화했던 이들이기에 군입대 및 솔로 앨범으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이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자아이돌의 연차가 오를수록 군 공백이 거론되는 건 불가피한 수순이지만 방탄소년단의 경우 병역특례가 정치권에서 논의되며 찬반 논란이 뜨거웠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멤버들의 발언권은 거의 배제된 채로 외부의 산발적인 말들이 갑론을박을 일으키는가 하면, 일각에선 군입대를 언급한 슈가의 가사를 두고 조롱에 가까운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런 방탄소년단은 최근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직후 입영 연기를 전격 취소하고 입대를 공식화했다. 1992년생으로 맏형인 진이 가장 먼저 입영 절차를 밟게 되며 이에 진은 지난달 28일 콜드플레이와 작업한 솔로 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를 마지막 작업물로 내놔 호평을 받고 있다. 당초 일찍부터 입대를 준비 중이었다는 속사정이 솔로곡을 발표 후 심경을 고백한 진에 의해 드러나기도 했다.

진의 뒤를 이어받은 RM은 솔로 앨범뿐 아니라 예능으로도 안방을 찾는다.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알쓸인잡' MC로 합류한 그는 tvN '문제적 남자' 이후 7년 만에 예능에 출연할 예정. 예능 출연 역시 그간 방탄소년단의 행보에선 드물었던 활동으로, 진 역시 최근 웹예능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과 SBS '런닝맨'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빅히트 뮤직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2025년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른 멤버들도 조만간 입대 절차를 밟는 동시에 보다 활발한 솔로 활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층 성장해 돌아올 이들의 2막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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