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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끝까지 살고 싶다" 던밀스 아내, 뱃사공 불법촬영에 여전히 고통ing

입력 2022-11-02 15: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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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밀스, 뱃사공/사진=헤럴드POP DB, 뱃사공 SNS
던밀스, 뱃사공/사진=헤럴드POP DB, 뱃사공 SNS

[헤럴드POP=김나율기자]래퍼 뱃사공의 불법 촬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던밀스의 아내 A씨가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1일 던밀스의 아내 A씨는 자신의 채널에 "피해자에게 사랑이나 이해를 들먹이며 수용하기를 바라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다. 심지어 가해자가 끝까지 엿을 먹이는데..."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가해자 편을 드는 사람들 그리고는 남들 앞에서 의식 있는척 하는 사람들 진짜 악마같다. 나는 언제까지 살 수 있을까. 끝까지 살고 싶다 정말"이라고 했다.

A씨는 고통을 호소하는 글과 함께 일기를 공개했다. A씨의 일기에는 "'죽고 싶다'라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내가 죽어야 해결이 될 것 같다. 마치 내가 이 모든 일의 원흉이라는 듯한 표정들, 밀스 오빠한테 상처주는 주변인들..."이라고 적혀 있었다.

또 "내가 죄인도 아닌데.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아무것도 제대로 되는 게 없다. 내가 원한 건 이런 게 아닌데. 오빠한테 너무 미안하다"라고 죄책감을 갖고 있었다.

그러면서 "살고 싶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그냥 입 다물고 살지', '그냥 상처 받고 말지 그랬냐'는 눈빛과 행동을 보일 때마다 나랑 오빠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남아 있는 모든 걸 밝혀야 할까? 유산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서도 'X랄', '잘됐네' 등의 말을 했다는 놈들을 그냥 두고 봐야 했던 게 맞는 건가"라며 2차 피해를 고백했다.

또한 A씨는 자기가 죽어야 끝날 것 같다면서 "밀스 오빠가 스스로 얼굴을 때리고 힘들어하고, 분노하고, 울고, 그랬던 것들이 너무 자책감과 죄책감이 느껴지고 힘이 든다. 내가 다 유서에 적어놓고 사라져야 죄책감이라는 걸 느낄까? 다 내 잘못인가?"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지난 5월, A씨는 뱃사공이 과거 교제 당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불법촬영하고 단체 채팅방에 공유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만큼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놓았으며, 해당 단체 채팅방에는 결혼한 던밀스 역시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뱃사공은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라며 불법촬영 의혹을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유산했으며, 던밀스는 "다들 잘만 살던데 나랑 와이프만 응급실 가고 세상 끝난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9월 뱃사공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반포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러나 A씨가 뱃사공의 불법촬영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고통받으며 힘든 심정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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