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국가 애도 기간이 하루 남았다. 이태원 참사 애도에 동참했던 방송가도 차츰 풀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사망자 156명을 포함해 총 300여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해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고, 이에 따라 방송가도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방송 연기·결방, 음원 발매 연기 등을 통해 추모했다.
국가 애도 기간 동안 각 방송사의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은 대부분 결방하거나 연기했다. 가수들 역시 새 앨범 및 음원 발매를 연기하거나 콘서트를 취소하며 뜻을 함께했다.
국가 애도 기간이 하루 남은 만큼, 방송가도 다시 슬슬 움직일 전망이다.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결방했던 방송들이 다시 방송을 재개하는 것.
지난달 31일 결방한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오는 7일 방송을 재개한다. 지난 3일과 4일에 결방한 MBC '심야괴담회', '나 혼자 산다' 역시 각각 오는 10일과 11일에 방송할 예정이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은 방송 재개 날짜를 논의 중이거나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MBC는 방송 재개 날짜를 알리며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국가 애도 기간에 따라 미뤄졌던 프로그램 첫 방송 역시 재개된다. MBN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이야'는 오는 6일 첫 방송된다.
SBS '더 리슨'은 오는 5일로 첫 방송을 연기했으며, E채널 '개며느리' 역시 오는 17일 첫 방송한다. 미뤄졌던 새 예능 프로그램의 첫 방송이 편성되면서 예능계도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애도를 위해 미뤘던 제작발표회, 인터뷰 역시 재개된다. 지난달 31일 인터뷰 예정이었던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크루 '어때', '원밀리언' 인터뷰는 이태원 참사 애도를 위해 미뤄졌으나, 오는 7일 다시 진행한다. 이외에도 수많은 프로그램 제작발표회가 기다리고 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전 국민이 가슴 아팠던 일주일이었다. 너나 할 것 없이 추모했던 슬픈 시간을 지나 차츰 활기를 찾으려는 조짐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