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댄스스포츠 도전기가 끝이 났다.
7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다섯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파이널 공연에 임하는 다섯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트루디, 이대은 부부는 메이크업을 받으며 완벽한 비주얼을 꾀하면서도 “실력은 엉망인데 비주얼만 프로처럼 보이면 어떡하지”라고 우려했다. 배윤정, 서경환 부부는 마지막까지 연습에 여념이 없었고 라이머는 컨디션 난조로 잠을 설친 안현모의 긴장을 풀어주며 공연장으로 향했다. 홍서범은 “우리는 무대 체질이니까… 무대에 가면 어떤 모습이 나올 지 모른다”고 데뷔 43년차의 여유를 보여줬다.
그동안 부부들이 도전을 응원해 온 관객들이 자리한 가운데 삼바 축하 무대로 공연이 시작됐다. 다섯 부부 역시 무대 중간에 참여하며 흥을 끌어올렸다. 부부들은 먼저 무대에 오를 다른 부부들에게 “파이팅”이라고 격려를 불어넣으며 성공적인 공연을 기원했다.
배윤정은 갑자기 틀린 동작을 하는 남편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호흡이 계속 안 맞아서 너무 불안하다”고 긴장을 드러내기도. 리허설 중 서경환이 “나는 긴장 하나도 안 된다”고 하자 배윤정은 “자기 때문에 긴장 되는 줄만 알고 있어”라고 답답해 했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부부는 프로다운 배윤정의 리드로 감동적인 룸바 무대를 보여줬다. 무대를 마친 후 배윤정은 “제가 너무 조바심이 나서 다그쳤던 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너무 미안했고, 저를 위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는데… 너무 고마워 여보”라고 출연하며 겪었던 전했다.
트루디, 이대은 부부는 발랄한 자이브 무대를 보여줬다. 두 사람이 준 감동에 이은지가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1화 때부터 지금까지의 장면들이 지나갔다”고 한 트루디는 프로그램 출연으로 생긴 가장 큰 변화를 묻는 질문에 “남편이 게임을 줄인 거”라고 웃으며 “거의 안 한다 이제, 마우스를 잡던 손이 이제 제 손을 잡고 교감하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게 가장 큰 변화”라고 했다. 이대은은 “가끔 함께 춤도 추면서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춤이 가져온 변화를 말했다.
차차차 무대를 마친 홍서범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29년 살면서 특별히 해준 것도 없고, 근데 또 제가 돈은 별로 없고”라며 농담으로 운을 띄운 그는 “가진 게 노래하는 재능 밖에 없어서 그걸로 선물을 해줄까 한다”고 해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홍서범은 기타를 치며 조갑경을 위한 노래를 불러 감동을 줬다. 조갑경은 “지인들이 ‘형부 달라졌어’라고 한다”고 홍서범의 변화를 들려줬고 홍서범은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댄스 취미가 생겼다”고 앞으로도 스포츠댄스를 즐길 의향을 보여줬다.
윤지민은 신발로 인해 발 통증을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 권해성과 함께 완벽한 삼바 무대를 보여줬다. 무대가 끝나고도 즐기는 부부의 모습에 모두 박수를 보냈다. 안현모와 함께 우아한 탱고 무대를 선보인 라이머는 무대가 끝난 후 눈물을 흘려 놀라움을 안겼다. 이 부부는 파이널 공연의 최종 우승 팀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