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어느덧 신혼부부가 된 스타들의 필수 코스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되어 버렸다.
오늘(7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애는 최근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한 배우 선우은숙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유영재와의 러브 스토리는 물론, 초고속으로 결혼을 약속하게 된 이유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킨십 등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의 일상을 공유할 듯하다.
물론,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재혼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이야기는 맞다. 두 사람의 재혼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화제였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이를 전하는 프로그램은 또다시 '동상이몽2'다.
어느 순간 '동상이몽2'는 신혼부부가 된 스타들이 가장 먼저 거쳐 가는 예능 프로그램이 됐다. 결혼을 약속하거나 신혼부부가 된 스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동상이몽2'에 합류했고, 결혼식 전부터 결혼 후의 일상까지 모두 공개했다.
'동상이몽2'의 기획 의도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러나 같이 살기도 전에, 결혼하기도 전에 합류해 그들의 결혼 준비 과정을 지켜본다. 한 신혼부부가 끝나면 다음 신혼부부가, 그다음 신혼부부가 끝나면 또 다른 신혼부부가 합류해 매주 같은 래퍼토리를 보여준다. 각자의 러브 스토리만 조금 다를 뿐, 내용은 거기서 거기다.
지난달 30일에 결혼한 슈가 출신 아유미도 '동상이몽2'에 합류했다. 아유미 역시 '동상이몽2'를 통해 비연예인인 남편의 얼굴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결국 선우은숙이든 아유미든 갓 결혼한 신혼부부가 합류해 결혼까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고, 결혼 후 삶을 보여준다는 것에 있어서 다를 게 없다. 기존 부부의 삶을 엿보고 싶은 시청자들은 매주 새롭게 합류하는 신혼부부 스타들의 모습이 지루하게 느껴진다.
신혼부부 스타들의 필수 코스가 되어버린 '동상이몽2'. 점점 하락세를 보이는 시청률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다음 주에는, 한 달 뒤에는 또 어떤 신혼부부가 합류할지 기대조차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