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유진, 황제성, 은지원이 소아조로증을 진단 받은 홍원기 가족을 응원했다.
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뜨겁게 안녕’에서는 안녕지기들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17살이 된 홍원기가 가족들과 함께 안녕 하우스를 찾았다. 유진은 홍원기를 단번에 알아보곤 “원기 구독자다”라며 반가워했다.
홍원기의 아버지 홍성원은 “제 아들은 선천성 소아조로증을 앓고 있다. 프로제리아 신드롬이라고 하는데 이 병은 노화를 계속 촉진시키는 병이다. 혈관 노화가 진행돼서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되는 병이다”라고 설명했다.
유진은 “사실은 예전에 애기 때 TV에 나왔지 않냐. 그걸 보고 시간이 지나서 궁금했다. 누가 유튜브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봤다. 너무 반갑다”라면서 “원기가 네 살 때 카시트 욕심내는 거 그거 너무 귀여웠다”라고 입덕 계기를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은지원은 “오시는 분들의 소품을 받았는데 모자를 전해주신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홍원기는 모자와의 안녕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 “머리카락이 없어서 맨날 쓰고 다니고 집에도 엄청 많은데. 나중에 좀 늙었을 때 없어도 자유롭게 편하게 지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모자는 약간 살아있는 존재 같은 느낌이다. 위험해도 이걸로 보호를 받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항상 계속 보호받고 항상 함께하는 그런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소고기보다 돼지고기가 더 맛있다는 홍원기는 “소고기는 그렇다고 꽃등심을 자주 먹을 수는 없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동생과 함께 바다에 가고 싶다며 “동생이랑 둘이서만 가본 적은 없다. 보통 남매들은 둘이서만 시간을 갖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저는 몸이 약하다 보니까 부모님이 저를 많이 케어해주시느라 둘이서 있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이번에는 둘이서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
홍원기의 어머니는 "원기를 키우면서 가장 생각하는 건 오늘 재밌게 오늘 살았으면 됐다"라며 눈물을 흘렸고, 유진 역시 먹먹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하루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낸 홍원기는 홀로 모자와 안녕을 하기 위해 하이 바이 룸으로 들어갔고, 벽면을 가득 채운 자신을 손글씨로 적혀진 응원하는 사람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를 보곤 감동을 받았고, 스무살을 미리 축하하는 케이크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뜨겁게 안녕’은 이별 또는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셀럽이나 일반인이 자연 속 '안녕하우스'를 방문해 가장 아름답고 뜨거운 이별,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