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테이가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다.
2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가수 테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테이는 다이어트가 언급되자 "뮤지컬 '드라큘라'를 해야 하는데 피를 몇백년을 참는다. 바짝 말라있어야 하는데 볼때는 피를 잘 먹고 있는 것처럼 보이잖냐"고 너스레를 떨며 "좀 빼야하는데 쉽지 않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박명수는 최근 테이가 먹는 쪽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테이는 "원래는 아무도 몰랐는데 제 친구 이석훈 씨가 여행가면서 밥 먹는 프로그램에 저를 추천한 것"이라며 "평소 먹는 거 보고 놀랐던 기억으로. 제가 그 여행가서 대충 먹어 별로 배가 안불렀다. 하루 33인분 먹었나 그랬다"고 말해 박명수를 감짝 놀라게 했다.
이어 테이는 "저희 집이 다 잘 먹는다. 친가 쪽에 가면 사촌형들이, 남자는 100kg 이하는 남자 아니라고 정말 그렇게 얘기하신다. 집이 다 너무 잘 드셔서 그 중에 조금 잘먹는 줄 알았는데 남들에 비해 이렇게 많이 먹는 건줄 몰랐다"고 답한 뒤 라면을 몇 개 먹을 수 있는지 묻자 "많이 먹으면 두 봉 먹는다. 10개다"라고 남다른 면모를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운영 중인 햄버거 가게에 대해선 "너무 잘되고 있다. 날씨가 좋아져서인지 많이들 오셔서 드셔주신다"고 전하기도. 또한 먹방 출연에 대해선 "방송 카메라 돌 때 먹는 게 안즐겁더라. 그래서 거절을 많이 하고 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고기뷔페 출입 금지를 당했던 일화도 전했다. 그는 "당시 14세 때였는데 본명이 붙었다. 청소년이었는데 그땐 몰랐지만 사장님이 지금 생각해보면 속이 좁았던 것 같다"며 "얘기하면 되는 걸 이름을 써놨다.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줬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또 테이는 "폭식이 아니고 원래 이렇게 먹어서 정량이다. 언젠가 (먹방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매니저와는 먹방 소울메이트라며 "여성 분이신데 탑랭커다. 저 먹는 만큼 계속 먹더라"고 추켜세웠다.
한편 테이는 뮤지컬 '드라큘라'와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