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god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팬과 서로를 향한 애정을 보여준 god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완전체 god는 먼저 반가운 콘서트 소식을 전했다. “오랜만에 모여서 콘서트 연습을 하니까 어떻냐”며 궁금해하는 유재석에 데니안은 “안무 중에 앉았다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다”고 솔직히 답변해 웃음을 줬다. “’어머님께’ 때 안무가 어떻게 되지?”라는 말에 멤버들이 눈치를 보던 가운데 손호영은 “아휴” 한 마디와 함께 일어섰고, 유재석은 “옛날 같으면 누구랄 것도 없이 발딱발딱 일어났을 텐데”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손호영의 춤을 보던 데니안은 “저렇게 앉았다 일어날 때 여기저기서 곡 소리가 난다”며 웃었다.
콘서트 연출을 맡은 손호영이 “연출을 하는데 좀 힘들다, 말을 안 듣는다”고 하자 유재석은 “누가 그렇게 말을 안 듣냐”며 솔깃해 했고 손호영은 고민 없이 “다 안 듣는다”며 “새로운 것 좀 시도해 보려고 하면 한두 번 하고 안 하려고 한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안겼다.
서로에 대한 첫인상부터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까지 돌아본 멤버들은 데뷔곡 ‘어머님께’ 이야기가 나오자 “‘어머님께’가 사실 쭌이 형 이야기”라고 귀띔했다. “원래는 그게 짜장면이 아니고 잡채다”라는 박준형의 설명을 듣던 유재석은 “잡채는 좀 이상하다”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짜장면은 양보하는 느낌인데 잡채는 진짜 싫어서 안 드시는 느낌”이라고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포트럭 파티에서 얻어 온 잡채를 아들에게 양보했던 어머니와의 추억과 미국 학교에서 당했던 인종 차별 경험을 녹여낸 ‘어머님께’ 가사 이야기를 들려줬다.
유재석은 “당시 이 곡을 듣고 가출청소년들이 집으로 많이 돌아갔다고 하더라”고 말해 이들의 데뷔곡이 끼친 사회적 영향을 전하기도. 그러나 멤버들은 데뷔 무대 후 항의 전화가 쏟아진 이야기를 하며 “다음 날 진영이 형이 연습실로 와 ‘사람은 인생에서 세 번의 기회가 있는데 이번은 망한 것 같다’고 했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줘 폭소케 했다.
수많은 명곡들을 짚어보던 이들은 4인 체제를 지나 개인 활동에 전념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윤계상은 "태우가 매년 연락해 '같이 god 하자'고 해줬다. 사실 오해가 있던 걸 제 안의 속좁음 때문에 바로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먼저 손을 내밀어 줬다"며 멤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12년만에 완전체로 선 무대를 떠올리며 "우리가 받았던 사랑이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구나 깨달았다", "팬들 아니면 이 모든 일을 못했을 것"이라고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팬들에 대한 애정과 감사를 전한 god는 "멤버들과 있으면 항상 젊은 시절로 돌아간다", "god는 하늘이 맺어준 형제"라며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한편 다음 방송에서는 tvN을 찾은 서울시 초등학생과 ‘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의 핵심인 김상규 기장,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뉴진스, 손흥민 선수를 월드클래스로 키워낸 아버지 손웅정 씨의 이야기가 그려질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유 퀴즈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