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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웃POP]디즈니, '인어공주' 이어 '미녀와 야수'에도 흑인 캐스팅

입력 2022-12-08 14: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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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배재련 기자]디즈니 명작 '미녀와 야수' 여주인공 벨 역으로 흑인 가수가 캐스팅됐다.

8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콜라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 측은 '미녀와 야수' 30주년 기념 TV 프로그램 포스터를 공개했다.

주인공 미녀 '벨' 역에는 흑인 R&B 가수 HER(25)이 맡는다. 또 '야수' 역에는 유명 가수 조쉬 그로반이 캐스팅됐다. HER은 "내가 '미녀와 야수' 작품 세계의 일부분이 된 것을 믿을 수 없다"라며 "세계는 흑인 필리피노 '미녀'를 보게 될 것이다. 나는 항상 디즈니 공주가 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 너무너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감독을 맡은 존 엠 추도 "그녀는 '벨' 역을 맡기에 완벽하다. 그녀들의 무대를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라"라고 밝혔다.

한편 디즈니는 '인어공주' 실사 영화 주연에 흑인 가수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한 바 있다.

그러나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 역을 맡는다고 하자, 캐스팅을 두고 반발이 거셌다. 원작 애니메이션 속에서는 인어공주가 백인인데, 원작과 다르게 흑인을 캐스팅했어야 했냐는 것.

이에 디즈니 측은 '인어공주'가 덴마크 동화라는 점을 강조하며 "인어공주의 원작자는 덴마크인이다. 에리얼은 인어이며 전 세계 바닷속 왕국에 살고 어디에서든 합법적으로 수영할 수 있다. 덴마크 사람이 흑인일 수 있으니까 덴마크 인어도 흑인일 수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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