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티빙이 콘텐츠 공개에 책임감 없는 모습으로 비판받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공개되고 있는 티빙 '러브캐처 인 발리'.
'러브캐처 인 발리'는 Mnet에서 시즌2까지 방송됐던 '러브캐처' 프로그램을 이어 받은 티빙이 지난해 '러브캐처 인 서울'에 이어 선보인 연애 리얼리티다. 오랫동안 이어져 온 시리즈인 만큼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 팬들이 떠나가게 생겼다. 티빙의 무책임한 행동 때문이다.
원래 같으면 지난 9일 오후 4시 '러브캐처 인 발리' 4화가 공개돼야 했다. 그러나 공개 시각이 지나도 4화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알고 보니 티빙은 지난 5일 SNS를 통해 '러브캐처 인 발리' 4화 공개 연기를 알렸다. 당시 티빙은 "내부 사정으로 이번 주 '러브캐처 인 발리' 4화 공개 일정이 1주 연기됐다. 12월 9일에는 스페셜 영상이 티빙 유튜브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러브캐처 인 발리' 4화는 12월 16일 16시 공개될 예정이다. 죄송한 말씀 올린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러브캐처 인 발리'가 공개되는 곳에는 공지 하나 없었다며 SNS로만 공개 연기를 알린 티빙을 비판했다. SNS 공지를 보지 못한 이들은 실제로 많았다.
또 '러브캐처 인 발리'를 보기 위해 티빙 구독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같은 사람들에게는 '러브캐처 인 발리' 1주 연기는 돈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심지어 4화 대신 공개된 스페셜 영상은 '미방분'이라는 명칭을 달고 있으면서 대부분이 이미 방송된 내용이었다.
이용자들은 "한참 전에 찍어 놓은 거 편집만 하면 될 텐데"라며 4화 공개 연기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티빙은 '환승연애2' 방송 때도 공개 연기로 지적을 받은 바 있어 이용자들의 분노는 더 큰 상황이다.
티빙은 이용자들과의 약속을 어기는 행동을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