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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판타G스팟', 지금까지 감췄던 여성 성욕 당당하게 보여줘..新 패러다임 개척

입력 2022-12-22 18: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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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판타G스팟'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판타G스팟'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19금 드라마 '판타G스팟'이 여성들의 성(性) 이야기를 화끈하게 소개한다.

22일 오전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판타G스팟'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윤아 감독과 하니, 배우희, 박선호, 최광록이 참석했다.

'판타G스팟'은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희재(하니 분)와 사랑 없는 관계만 즐기는 미나(배우희 분), 두 사람이 성관계 카운슬링을 진행하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앞서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여자들의 성생활을 다룬 수위 높은 신들이 많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판타G스팟'은 성생활을 여성에 초점을 맞춰 보여준다. 제작발표회 진행을 맡은 박슬기는 국내에서 남성의 성 이야기는 많이 다루는 반면 여성의 성 이야기는 보기 쉽지 않음을 얘기했다.

최광록은 "처음 대본 받았을 때 일반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주제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판타G스팟'에 여성의 자위에 대한 사연이 나오기도 한다고 전했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판타G스팟'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판타G스팟'

이와 관련해 이윤아 감독은 "이런 드라마가 우리나라에 많이 없잖냐. 그래서 꼭 해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윤아 감독은 "지금까지 여성들의 성 이야기를 감춰오고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대가 변하면서 여성의 성욕과 판타지를 당당하게 보여주고자 했다.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실제로 하니는 성관계 시 오르가슴을 못 느끼는데 말을 안 하는 여성들의 얘기가 나오자 "이 작품을 찍으면서 나를 위해 얘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판타G스팟'을 통해 성 관련 생각에 변화가 있음을 드러냈다.

배우희 역시 은밀한 대화를 친구들과 나누지 못하는 여성들의 얘기가 나오자 "저는 이 작품을 찍으면서 많이 용기가 생겼다. 친구들과 얘기를 할 때도 숨기거나 눈치 보거나 이런 것 없이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기도 하고 편해진 것 같다"라고 '판타G스팟'을 통해 성 이야기에 대해 개방적으로 변했음을 알렸다. 또한 이들은 '섹스'라는 단어를 말하는 데 머뭇거림이 없었다.

사진=민선유 기자
사진=민선유 기자

끝으로 하니는 "이런 작품이 나올 때가 된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윤아 감독은 "우리나라에 이런 장르가 없었잖냐. 우리가 개척을 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자들의 진짜 섹스 이야기를 솔직하고 과감하게 말하는 '판타G스팟'에 많은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판타G스팟'은 오는 23일 오후 8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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