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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이승기, 후크와 전쟁 끝까지 간다..형사 고소까지 한 이유

입력 2022-12-22 17: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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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사진 제공=KBS
이승기/사진 제공=KBS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를 겨눈 칼날을 거둘 생각이 없다. 이유가 무엇일까.

지난 16일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미정산금을 받았다. 당시 이승기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약 50억 원 정도 금액이 제 통장에 입금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아마도 제가 단순히 돈을 받고자 법적 대응을 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그 흔한 음원 정산서 한 번 받아본 적 없었는데 또 이렇게 일방적으로 '미지급금' 지급이라는 명목으로 사건을 매듭지으려 한다"라며 "후크의 계산법을 이해할 수 없기에 앞으로 계속 법정에서 다툴 것 같다"라고 했다.

그리고 오늘(22일)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을 고소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은 "이승기가 오늘 오전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전했다.

법률대리인은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데뷔 이후 약 18년간 이승기 씨에게 음원료 매출액 발생 사실을 숨기고 이를 정산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및 재무담당 이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업무상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의 혐의로 고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이 자신을 속이고 광고모델료 중 일부를 편취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권진영 대표 및 전현직 이사 3명을 사기 및 업무상횡령의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또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일방적으로 송금한 정산금은 자신이 파악하고 있는 정산금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채무부존재확인의 소에 대응하는 동시에 반소를 제기해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관련자들을 상대로 미지급 음원료 정산금 및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이승기는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약 50억 원을 받았지만 물러설 생각이 없다. 위에서 설명된 것처럼 받은 정산금 액수가 자신의 생각과 차이가 크기 때문인 것도 있겠지만 또 다른 이유는 후배들을 생각해서다.

법률대리인은 "이승기 씨는 더 이상 본인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여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고 있어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및 전현직 이사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후 재판 과정에서도 이 사건과 관련한 정확한 진실을 밝혀 더 이상 유사한 피해자가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혹여나 자신처럼 피해를 보는 후배들이 또다시 생겨날까 걱정하는 이승기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앞으로 이승기의 행보가 더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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