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첫 화는 산만, 집중 안될수도"‥차태현, 돌직구로 전한 '두뇌공조'('라디오쇼')[종합]

입력 2023-01-02 11: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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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차태현이 '라디오쇼'를 찾았다.

2일 방송된 KBS2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8주년 특집 '팔팔한 박명수 팔팔한 라디오쇼'로 진행된 가운데 첫 축가사절단으로 차태현이 출연했다.

이날 차태현은 '라디오쇼' 8주년을 맞은 박명수를 위해 꽃다발과 함께 등장했다. 라디오 DJ 경력을 가진 차태현은 "지금도 물론 (라디오를)좋아하는데 예전에 드라마 현장이 맨날 밤을 샜어서 드라마를 하며 라디오를 하는게 참 힘들었다. (그래서)1년 반도 못 채웠었는데 명수형님은 정말 대단한거다. 신념이 없으면 할 수 없다. 사람이 참 겉보기와 다르다"라고 칭찬했다.

'복면달호' 이야기가 나오자 박명수는 "이경규 감독과 또 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차태현은 "(이경규와)맨날 만나면 시나리오 준다면서 안 준다"면서 "시나리오 보고 나쁘지 않으면 한다. 무조건 하진 않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젠 시대가 바껴서 어차피 투자가 안되면 못 한다. 그래서 저에게 투자가 돼서 온 작품은 안할 이유가 없다. 예전엔 개인돈으로 하고 그랬는데 이젠 안 된다. 시나리오가 이상한데 촬영이 들어간다고 하면 뒷조사를 해봐야 한다. 그럼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여 폭소를 더했다.

차태현은 오늘(2일) 첫 방송되는 KBS2 드라마 '두뇌공조'에 출연한다. 그는 "제목이 필이 온다. '복면달호' 제목이 너무 좋았다. '두뇌공조'라는 것도 감이 딱 오지 않나"라며 "뇌과학자로 나오는 정용화 씨가 있다. 특별한 뇌를 가진 뇌과학자로 나오고 저는 호구 뇌를 가진 형사로 나온다. 그 두 사람이 공조를 하면서 사건을 파헤지는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가 25년 동안 형사 역할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2019년에 '번외수사'와 2021년 '경찰수업' 그리고 이번에 또 하는데 형사가 괜찮았나보다. 대박난 성적은 아니지만 본전 이상은 한 것 같다. 내용들이 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캐릭터가 형사여도 선택을 할 수 있는 이유였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아직 악역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는 차태현은 "저 같은 사람이 악역을 하게 되면 반전이 있다는 것을 눈치 챌 수 있는 얼굴을 가지고 있어서 좀 애매한 부분이 있을 거다. 내가 봐도 금방 눈치 챌 것 같다. 언젠가 해보고는 싶다. 괜찮은 악역이나 시나리오가 좋으면 언제든지 해보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차태현은 "뇌과학자 정용화 씨가 자문을 해주면서 브로맨스가 많이 나온다. 오늘 시청 포인트는 드라마 첫 화는 산만해서 집중이 안될 수 있다. 제 머리카락이 바리깡으로 날라간다. 그 포인트가 좋아서 이 드라마를 하기로 했던거였다. 그 부분이 굉장히 재밌다"고 솔직하게 말해 박명수를 당황시키기도.

마지막으로 차태현은 "제가 오랜만에 하는 코미디라 기분이 좋기도 하고 약간 올해 느낌이 소 뒷걸음 치다 뭐 하나 잡을 것 같은 느낌이다. 저랑 용화 씨가 대단한 기대감이 있는 건 아닌데 뭔가 기대 없이 봤다가 '어?' 할 수 있는 드라마 같다. 그런 생각을 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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