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리가 김구라에게 카드를 반납했다.
6일 웹예능 '그리구라' 측은 '역사적인 순간...약 10년간 쓴 아빠 카드 드디어 반납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김구라는 최근 그리(본명 김동현)의 일이 잘 풀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때문에 그리가 10년 동안 사용해온 김구라의 카드를 그만 김구라에게 반납하기로 했다는 것.
김구라는 "이제 (그리) 본인 카드를 사용할 것"이라며 "그거 5월에 세금 좀 나오니까 준비를 해야한다. 그때 돼서 갑자기 나한테 '아빠 나 돈 좀 보태줘' 하는 것도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준비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카드 반납 의식을 치르며 김구라는 지난 세월이 떠오르는 듯 그리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김구라는 "부등호가 (김구라>그리) 였지만 결국은 같아지고 나중에는 동현이의 돈을 받아먹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웃었다.
그런가 하면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김구라는 "조회수가 떨어질지언정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게 방송인의 자세"라며 "'그리구라' 콘텐츠 중 가장 자랑스러운 게 첫째 심야괴담회다. 둘째는 달리기다. 지난번에 달리기 가서 4바퀴 뛰었다. 너무 좋더라"고 2023년 또다른 새로운 시도를 예고했다.
그리는 팬과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얼마 전에 고깃집에서 친구들이랑 망년회 느낌으로 회식을 했는데 인천에 산다는 이유로 계산을 해주고 가셨다"고 밝혔다. "그걸 받으면 안되지"라는 김구라의 말에 그리는 "나갈 때 계산하고 가셨더라. 그냥 인사만 했다. 아버지 너무 팬이라고. 라이어(김구라 팬클럽)라고 하더라. 한 4~50만원 나왔는데"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김구라는 교제 중이던 12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지난 2020년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 생활을 시작했으며 최근 둘째를 얻어 늦둥이 아빠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