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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이하늬=마동석"..'유령' 이해영 감독, 액션신에 이하늬보다 설경구 걱정

입력 2023-01-11 18: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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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 이하늬/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설경구, 이하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설경구, 이하늬가 '유령'에서 격렬한 액션신을 펼쳤다.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제작 더 램프) 언론배급시사회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이해영 감독과 배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가 참석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작품.

극중 설경구는 경무국 소속 총독부 통신과 감독관 '무라야마 쥰지' 역을, 이하늬는 총독부 통신과 암호 전문 기록 담당 '박차경'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설경구, 이하늬는 영화 속 커다란 액션신 두 부분이나 담당했다. 성별이 다른 두 사람의 절대로 밀리지 않는 액션신은 흥미롭게 다가온다.

설경구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오히려 내가 힘이 버거웠다. 이하늬의 팔, 다리가 길어 내가 힘에 부쳐서 많이 버거웠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계속 그 장면을 머리에 달고 6개월 살았다. 합을 맞춰서 멋지게 찍는 액션과 다르게 힘의 실랑이가 있어야 하는 액션이다 보니 트레이닝 할 때부터 힘이 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역도산과 붙어야 한다는게 엄청난 압박감이었다. 역도산과 맞서싸워야 한다는 걸 그리면서 몇개월을 살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막상 만나 주먹이 들어갔는데 안 빠지더라. 진짜 역도산이구나 싶었다. 너가 죽거나 내가 죽거나 너가 살거나 내가 살거나 액션이라 더 그랬다"고 회상했다.

이해영 감독은 "액션신을 구상할 때 가장 첫 번째로 원했던 건 성별의 대결로 보이지 않으면 좋겠다였다. 남녀가 싸우는 느낌이 어떤 순간에도 없었으면, 그렇게 접근하지 않았으면 생각했다. 동등한 캐릭터고 각자의 입장, 감정이 있으니 두 사람이 성별 떼고 붙자 느낌으로 붙으면 좋겠다 느낌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설경구 선배님의 피지컬이 더 우월한데다 이하늬가 액션을 덜 했었고 여배우고 하니 케어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몸싸움신 두 컷 정도 찍고 나서 선배님 괜찮으실까 싶더라. 이하늬가 너무 세더라. 설경구 선배님 괜찮은지 살펴가면서 찍었다. 이하늬는 그냥 마동석이었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독전' 이해영 감독의 신작 '유령'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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