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현태 기자] 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다예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용호가 두 번째 재판에서도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1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박강민 판사)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호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김용호의 변호인은 "검찰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한 범죄들은 신뢰할 수 있는 제보원으로부터 받은 정보"라며 "일부 허위가 개입됐다 해도 허위성 인식이 없어 고의는 아니다"라고 했다.
또 모욕죄와 강요미수죄 혐의에 대해서도 "김용호는 받은 메일을 읽었을 뿐 모욕하지 않았고, 박수홍은 김용호로부터 공포심을 느끼지 않아 강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같이 혐의를 전부 부인한 것에 대해 김용호도 동의한다고 했다.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수홍 부부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린 혐의를 받는다.
김용호는 김다예가 박수홍의 지인인 물티슈 업체 전 대표 A씨와 교제했으며,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박수홍 부부가 결혼했다는 취지의 주장과 더불어 A씨와 김다예가 마약을 복용했다고도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박수홍이 친형 부부와 횡령 문제로 법적 공방을 벌이는데, 김용호는 "박수홍의 친형 내외는 횡령하지 않았다. 오히려 박수홍이 횡령했고 그의 배우자가 횡령의 본질"이라고 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8월 박수홍은 김용호를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해 6월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김용호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해 10월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며 김용호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다예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검찰 공소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김용호는 지난 2021년 4월~8월까지 31회에 걸쳐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박수홍 부부의 명예를 훼손했다. 김용호는 지난해 11월 1차 공판에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검찰은 박수홍과 김다예를 오는 3월 20일로 예정된 3차 공판 증인으로 신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