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임주환이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15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33회에서는 과거를 후회하는 상준(임주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주(이하나 분)는 윤호(이태성 분)에게 “대표님이 저 의사 그만두라고 했을 때 저 대표님 좋아했거든요. 이상준이랑은 싸운 기억뿐인데 지금 감정 자체는 또 나쁘지 않은 것 같고. 그래도 막 결혼까지 할 정도로 사랑했다는 건 도저히 믿기지 않아요”라고 고백 아닌 고백을 했다. 당황한 윤호는 “많이 사랑하셨던 것 같았어요”라고 답했지만 태주는 “기억이 안 나네요”라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씁쓸해 하던 상준은 “친자 확률 99.92%야”라는 검사 결과를 전해 듣고 충격을 받았다. 태주와 산책을 하다 “혹시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언제로 가고 싶니?” 물어본 상준은 “난 우리가 다시 처음 만났을 때로. 네가 옥상에서 울던 의대생 때로. 그때로 돌아가서 너랑 결혼해 버리게”라고 했다. “그럼 너 청춘스타 자리 뺏겼을걸?”이라는 태주의 농담에 상준은 “후회해, 청춘스타 안 하고 네 옆에 있을 걸”이라고 했다.
자정을 울리는 종소리를 들은 태주는 다시 만난 상준이 했던 고백을 떠올리고 “기억 났어. 네가 했던 말. 열세 살 때도 스물네 살 때도 날 좋아했다고”라며 웃었다. 점점 기억을 찾는 태주의 모습에 “네가 기억해주는 게 고마워서”라고 오열하던 상준은 “나 어떡하지. 미안해”라며 태주를 안았다.
집을 내놓고 활동을 중단하는 등 주변을 정리하던 상준은 태주에게 “네 차야, 내가 결혼 선물로 줬던”이라며 차 키를 건네고 “드이브나 하자”며 차에 올라탔다. 상준은 태주가 이장미를 만났다는 말에 “이상한 사람 나타나면 피해. 아니, 이제 네 앞에 안 나타나게 해줄게”라고 했다. 상준은 함께 술을 마시던 윤호에게 의미심장하게 “우리 태주한테 잘해주세요”라고 했다. 이후 태주를 불러내 뜸을 들이다 “태주야, 우리 이혼하자”라고 했다.
한편 '삼남매가 이상하게'는 매주 토,일 밤 8시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