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논란의 '고딩엄빠'가 개선의지를 보였다. 진정성은 통할 수 있을까.
16일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가 오는 18일 돌아온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딩엄빠2'는 지난해 12월말 시즌을 종료한 바 있다. 2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다시 안방으로 찾아오는 것.
'고딩엄빠'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좌충우돌,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하는 리얼 가족 프로그램. 10대 때 엄마, 아빠가 된 비연예인들이 출연하는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특히 '고딩엄빠2'에서는 성인과 미성년자의 부적절한 관계를 재연하고 아름다운 사랑으로 미화했다는 반응을 많이 이끌어내 논란이 됐다. 뿐만 아니라 출연자들의 가정폭력 사건, 악의적인 연출과 편집 논란 등이 불거져 제작 취지에 대한 의아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고딩엄빠3'는 프로그램 재개 전 보도자료를 통해 개선의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먼저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향한 부정적 시선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보다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보완·개선해 나가겠다"면서 "시즌3를 통해 청소년 임신·출산 미화가 아닌, 청소년의 혼전임신에는 냉혹한 자기희생과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보다 명료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딩엄빠'가 음지에 머물렀던 10대들의 성(性) 문제를 양지로 끌어올리며 사회적 담론을 열어준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도 출연자들의 경제적-정신적 성장을 든든하게 지원하며 진정성을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하기도.
논란이 됐던 부분을 정확히 찝고 변화할 의지를 보인 '고딩엄빠3' 제작진들. 이들의 진정성은 시청자들의 편견을 바꿀 수 있을까. 제작진들이 하기에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