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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이보영 “내 발로 사라질까” 약한 모습→전혜진 ‘넋두리’에 얻은 ‘기발’ 아이디어

입력 2023-01-29 2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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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보영이 포기 직전에 아이디어를 얻었다.

29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극본 송수한/연출 이창민) 8회에서는 은정(전혜진 분)의 넋두리로부터 아이디어를 얻는 아인(이보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난 도망치지 않아”라고 다짐했던 아인은 이내 “추한 꼴 보이고 쫓겨나느니 내 발로 사라지는 게 나으려나”라며 버릇처럼 술을 찾았다. 밤을 새워 일하는 팀원들을 바라보던 아인은 “어설프게 PT하는 거랑 PT 포기하고 사표 내는 거랑 둘 중에 뭐가 더 흉할까”라며 보기 드물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자기 말에 대답이 없는 은정의 모습에 “너 뭘 그렇게 열심히 쓰고 있니”라며 노트북을 들여다 보던 아인은 “너 이거 뭐야? 이거 들고 당장 회의실로 와”라고 했고, 깜짝 놀란 은정은 “오늘 진짜 왜 이러냐”며 절규했다.

은정의 노트북에는 ‘지은 죄도 없는데 억울하게 대행사라는 감옥에 들어와 있구나. 억울하다 억울해’라고 적혀 있었다. “억울하다. 그렇지, 지은 죄도 없이 감옥에 갇혀 있으면 억울하겠지”라고 중얼거리던 아인은 “여론과 기적이라… 그러네, 그 억울함을 보여주면 되겠어. 그 억울함에 사람들이 공감하면 여론이 만들어지겠네?”라며 금세 콘셉트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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