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바빌론'과 '라라랜드'의 평행이론이 화제다.
영화 '라라랜드'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이 신작 '바빌론'으로 돌아왔다. '바빌론'은 황홀하면서도 위태로운 고대 도시 ‘바빌론’에 비유되던 할리우드에서 꿈 하나만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이를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
#1. '라라랜드' & '바빌론' OST 평행이론
첫 번째 공통점은 '바빌론' OST가 '라라랜드' 음악을 베이스로 재창조됐다는 점이다. '바빌론'의 음악은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모든 장편 영화를 함께 작업한 저스틴 허위츠 음악감독이 참여했으며, '라라랜드'의 사운드를 맡았던 스탭들과 함께 작업해 관객들에게 익숙한 동시에 새로운 매력의 재즈 선율을 선사한다. 그렇게 완성된 '바빌론'의 OST는 전통적인 재즈 멜로디에 여러 국가의 음악과 일레트로닉 요소까지 가미되어 어떤 영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멜로디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2. '라라랜드' & '바빌론' LA 할리우드 평행이론 '라라랜드'와 '바빌론', 두 작품의 또 다른 공통점은 영화의 고장인 LA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작품이라는 점이다. '라라랜드'는 성공을 꿈꾸는 배우 지망생 ‘미아’와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이 LA에서 각자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바빌론' 또한 ‘잭 콘래드’를 비롯해 ‘넬리 라로이’, ‘매니 토레스’까지 영화를 꿈꾸는 모든 이들이 모인 할리우드가 작품 속 주 무대로 등장한다. 더불어 당대 영화 제작 현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고증과 짜임새 있는 연출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라라랜드'에서는 ‘미아’와 ‘세바스찬’이 LA 거리를 걷던 중 영화 촬영현장을 지나치며 대화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각 시대의 영화 촬영현장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빌론'과의 흥미로운 연결점을 실감케 한다.
#3. '라라랜드' & '바빌론' 로맨스 평행이론 마지막 공통점은 로맨스 평행이론으로, '바빌론' 속 ‘넬리 라로이’, ‘매니 토레스’와 '라라랜드' ‘미아’, ‘세바스찬’의 관계가 동일한 고민에 직면한다는 점이다. '라라랜드' 속 두 남녀는 꿈과 사랑을 향해 달려가던 중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서로와의 관계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바빌론'에서 단번에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로 떠오르는 ‘넬리’와 영화계에 입성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있는 열망을 지닌 ‘매니’ 또한 성공과 사랑 사이에서 심리적 갈등을 겪으며, '라라랜드'의 캐릭터들을 연상케 해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긴다.
이처럼 '라라랜드'와의 특별한 평행이론을 공개한 '바빌론'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