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경호가 공개 고백을 했다.
11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극본 양희승 여은호/연출 유제원) 9회에서는 행선(전도연 분)의 누명을 벗기려 공개 고백한 치열(정경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수희(김선영 분)는 학부모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치열이 행선과의 불륜 관계로 해이(노윤서 분)의 과외를 해주고 있다는 헛소문을 퍼뜨렸다. 반찬가게엔 손님이 뚝 끊겼고 급기야 이슈 유튜버까지 찾아와 행선과 가게를 라이브 방송에 노출시켰다.
행선의 얼굴이 온라인에 돌아다니고 있다는 소식에 걱정돼 가게를 찾아왔던 치열은 재우(오의식 분)가 쓰러졌다는 걸 알고 병원에 찾아갔다. 행선이 차에서 편히 식사할 수 있게 묵묵히 운전을 하던 치열은 잠든 행선을 챙기며 애틋하게 바라봤다. 뒤늦게 잠에서 깬 행선은 “그냥 깨우시지”라고 민망해 하며 “와 이 시간에 한강 풍경이 이렇구나, 예쁘다 그쵸?”라고 웃었다. 그 모습에 치열은 ‘나는 좋아한다, 이 여자를’이라고 자각했다.
치열은 행선을 데려다주며 “그만하죠, 해이 수업. 그래야 될 것 같아요”라고 했다. 행선은 당황을 감추고 “이쯤에서 그만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라고 수긍하면서도 “도시락은 재우 시켜서 가져다 드리면 안 돼요?”라고 했지만 치열은 “그냥 다른 데 알아볼게요”라며 거절했다. 행선은 “그동안 감사했어요, 해이한테 기회 주신 것도 감사하고 우리 재우 오버하는 거 받아주신 것도 감사하고 오늘 저 밥 먹게 해주신 것도 감동이었어요. 받은 게 너무 많은데 갚지도 못하고 이렇게 된 게 아쉽지만, 앞으로 승승장구 하세요”라며 작별 인사를 했다.
행선은 해이의 입시를 위해 토크 콘서트를 찾았다가 뒤늦게 강연자가 치열이라는 걸 알고 당황했다. 치열에게 질문을 하던 학부모가 스캔들을 언급하자 다른 학부모는 “선생님은 그냥 재능기부 한 것뿐인데 그 어머니가 들이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화에 자리를 피하는 행선을 발견한 치열은 “그런 거 아닙니다. 과외도 내가 하겠다고 한 거고 좋아한 것도 저예요, 그쪽이 아니라. 그쪽은 날 선생으로 대하는데 내가 일방적으로. 나랑 급이 안 맞게 훌륭한 여자라서. 넘치게 따뜻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여자라서 혼자 좋아했습니다. 그러니까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라고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