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보영이 생모 김미경을 만났다.
11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극본 송수한/연출 이창민) 11회에서는 아인(이보영 분)에게 다가가는 은자(김미경 분)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나(손나은 분)는 영우(한준우 분)와의 관계를 두고 결정을 마친 듯 "박 차장은 나 계속 좋아해. 나도 그냥 계속 좋아할 거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창수(조성하 분)의 응원을 들은 영우는 "내가 강한나의 약점이 됐다"며 착잡해 했다. 한나에게 언질을 주며 “한번 체크해보겠다. 지금 우리를 응원 안 하는 게 우리 편”이라고 한 영우는 곧바로 아인을 찾아가 떠봤다. 아인은 “약점이라고 해서 꼭 제거해야 하는 건 아니”라며 “약점은 잘 이용하면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니 숨기지 말고 잘 드러내면 사람들의 환호를 받을 수 있죠”라는 팁을 줬다. “혹시 지금 저 응원하시는 건가요?”라고 물은 영우는 “제가 누굴 응원할 사람으로 보이세요?”라는 답에 미소를 지었다. 강한수와 강한나 사이에서 고민하던 아인은 “이쪽은 이득은 안 보이는데 마음이 가네”라고 중얼거렸다.
아인 개인에게도 고민이 있었다. 최창수가 “매출 50% 상승 못 시키면 퇴사하겠다고 한 거 약속하지?”라며 찾아온 것. 호기롭게 최창수의 휴대폰에 대고 약속을 녹음까지 한 아인은 걱정에 잠겼다. 게다가 수면장애까지 앓는 상황. 아인은 운동을 하고 침실에 도어록을 달며 잠결에 뛰쳐나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전날 한나, 준우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도발한 한수(조복래 분)는 이튿날 아침, 아버지 용호(송영창 분)에게 “박 차장, 승진시키시죠 임원으로”라고 제안해 다시 한나의 심기를 거슬렀다. 근철(전국환 분)까지 “능력 있으면 이사 해야지”라고 거들자 영우의 승진이 확정됐다. 남매의 기싸움을 본 용호는 그제서야 한나와 영우의 관계를 알게 됐고, 길길이 뛰는 아들 용호의 목소리를 듣던 근철은 손녀딸 한나를 지켜보며 “똥덩어리 달고서도 이길 수 있는지 한번 해보라”고 웃었다.
한편 기업PR로 인해 김우원(정원중 분)이 보석으로 빠져나가자 아인에 대해 조사하던 검사는 아인의 어머니 은자가 35년간 도망다니던 신세라는 것을 알았다. 이에 수사관은 “가정폭력을 당한 분들 중에 전입신고 없이 도망다니는 분들이 많았다”고 귀띔했다. 딸 아인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마음에 VC기획에 취직한 은자는 아인의 책상을 닦으며 “아인아 혼자 잘 자라줘서 고맙다, 내 딸”이라고 중얼거렸고 이를 수정(백수희 분)이 듣게 됐다. 아인은 “한번만 모른 척 해달라”며 무릎 꿇고 빌던 은자의 손목에 자신의 어린 시절 팔찌가 감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