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수민이 1년 전 혼인신고 하던 날을 회상했다.
지난 14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수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수망구'에 '혼인신고 하던 날 vlog, 작년 발렌타인데이'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은 김수민 부부의 혼인신고 과정을 담고 있다. 남편이 혼인신고 하는 기분을 묻자 김수민은 "오빠랑 결혼하는 거 후회하면 어떻게 하지?"라고 말했고, 남편은 "내가 그렇게 안하게 만들게"라고 답해 스윗한 면모를 뽐냈다.
당시 영상을 보며 김수민은 "이걸 쓰면 정말 돌이킬 수 없다니. 결혼식보다 이게 더 두근두근 떨리더라"고 회상했다. 영상 속에서 김수민은 긴장한 채 사인을 하며 "다시 생각해볼래"라고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김수민은 "저희는 예식 7개월 전에 신고를 먼저 한 경우라서 혼인신고 자체가 의미있는 행위였던 것 같다. 경건하게 하고 싶더라"고 돌아봤다. 옆에 있던 남편은 "역사적인 날이다. 여기에 수민 하트 (남편) 혼인신고서 써달라"며 덩달아 감격했다.
이어 "자녀의 성본을 모의 성본으로 하는 협의를 하였습니까?"라는 문항이 나왔다. 김수민은 "진짜? 진짜 내 자식이 김씨였으면 좋겠냐"고 남편에게 재차 되물었고, 남편은 "난 정씨보다는 김씨가 예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김수민 부부는 신고 전날 혼인신고서를 준비, 가족과 증인도 미리 섭외해두고 만났다. 철저하게 혼인신고서를 작성하고 남편이 구청을 찾아 신고한 뒤, 자녀는 모성을 쓰기로 했다는 협의서까지 제출하고 혼인신고를 완료했다.
한편 1997년생인 김수민 아나운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출신으로 지난 2018년 당시 나이 21살에 SBS 24기 아나운서로 입사, 최연소 아나운서 타이틀을 얻었다. 입사 3년 만에 SBS를 떠나 프리랜서가 되었으며 지난해 2월 남편과의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최근 출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