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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다들 열심히들 산다"..키→태연, 뒤숭숭한 SM 소속 가수도 심란

입력 2023-02-17 11: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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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태연/사진=헤럴드POP DB
키, 태연/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경영권 분쟁으로 혼돈 속에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아티스트들도 간접적으로 심경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지며 팬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태연은 개인 채널을 통해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영화 '부당거래' 속 한 장면을 담고 있는데, 극 중 류승범이 "정말 다들 열심히들 산다. 열심히들 살아"라며 혀를 차는 모습이다.

태연이 별다른 코멘트를 덧붙이지는 않았지만 최근 소속사 SM이 경영권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인 터라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는 해석이다. 정확한 의도는 알 수 없지만 현 상황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표현한 것이 아니겠냐는 것.

이수만 전 총괄과 하이브 측은 이성수·탁영준 SM 공동대표와 카카오-얼라인파트너스 연합 측과 SM 경영권을 놓고 대립 중이다. 하이브는 앞서 SM 창업자인 이수만 전 총괄이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SM 1대 주주에 등극했다.

이 가운데 이성수 SM 대표는 이 전 총괄 역외탈세 의혹을 폭로하고, 이 전 총괄이 사익 추구를 위해 임직원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렸으며 그룹 에스파의 컴백 지연이 이수만의 부동산 사업권 관련 욕망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하이브는 이수만의 해외 개인회사 CTP(해외판 라이크기획)에 대해 전달받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SM 직원들은 익명의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자부심이 있었는데 한순간에 무너졌다" 등 하이브 인수 관련 부정적인 의견을 포함한 찬반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SM 소속 아티스트들도 복잡한 내부 상황을 엿보게 하는 발언을 내놨다. 앞서 키는 정규 2집 리패키지 'Killer'(킬러)로 컴백한 직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앙코르 콘서트를 열어달라는 팬의 말에 "나도 누구보다 하고 싶은 사람이긴 한데, 모르겠다. 지금 회사가 뒤숭숭해서"라고 언급했다.

슈퍼주니어 려욱은 카카오를 에둘러 언급했다. 초콜릿을 먹던 그는 '카카오'를 이야기하던 중 움찔한 뒤 "무섭다"고 했고, 멤버들도 "조심해야 돼"라며 의미심장한 농담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혼란스러운 가운데 업계 최대 이슈로 떠오른 인수전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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