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은빈이 아시아 팬들을 만났다.
17일 오후 나무엑터스 유튜브 채널에는 '2022 박은빈 아시아 팬미팅 투어 '은빈노트 : 빈(斌)칸' 팬미팅 비하인드(feat. 뿌엥) ㅣ 무나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박은빈은 연습해 온 타갈로그어로 필리핀 팬미팅 리허설을 시작. 조이의 리메이크 곡 '안녕'도 연습한 박은빈은 해외 빙고를 향한 마음을 담아 선곡했다고.
리허설 후 대기실에서 박은빈은 "타갈로그어를 조금 준비 중이다"라며 "해외 팬분들과 직접적인 소통은 어렵지만 대면하는 첫 자리로써 그분들의 언어로 조금이나마 인삿말을 전할 수 있으면 어떨까 하고 제가 원하는 표현들을 조금씩 알려주셨다. 열심히 외우고 있는데 과연 이게 떠오를지는 조금 있다가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어제까지 걱정이 많았다. 해외 팬미팅이 처음인데 '과연 나를 보러 와주실까' 그런 확신이 없었다. 경험해봐야 알겠지만 아까 팬사인회를 했는데 팬분들의 열기가 느껴져서 행복한 스타트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게 웃었다.
박은빈은 처음 만난 빙고들과 게임도 하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OST '제주도의 푸른밤'을 열창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팬들의 이벤트에 눈물까지 보인 박은빈은 "다시 만날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마닐라 콘서트를 끝내고 대기실로 돌아온 박은빈은 "정말 필리핀 팬분들 덕분에 좋은 시간 보냈다. 저를 향해 보내주시는 이야기들이 너무 예뻐서 그만 감동을 받아버렸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또 눈시울을 붉히기도.
다음 팬미팅은 태국 방콕. 나라마다 다른 노래를 준비한 박은빈은 마법의 주문을 걸고 싶다는 내용의 'Hermionong'를 선곡했다. 박은빈은 "오늘은 긴장 될지도 모른다. 왜냐면 저 몰래 준비 한 게 있긴 한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설레했다. 바로 블랙핑크의 'ShutDown' 춤을 준비해왔기 때문.
공연을 마친 박은빈은 "'연모'를 좋아해주신 것도 놀랐고 '우영우'도 좋아해주셔서 좋은 이야기를 하면 나라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도 같이 느껴주시는구나를 알게 된 해였다"면서 "제가 태국을 첫 방문한 거였는데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다음 '빈칸'은 싱가포르였다. 어느덧 네 번째 공연에 능숙하게 리허설 준비를 한 박은빈은 'IF I' 모니터링 후 셀카까지 야무지게 찍었다. 또한 지난 공연에서 춤을 춘 것에 대해 박은빈은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그렇게 대외적으로 춤추는 게 처음이었다. 긴장해서 안무를 빼먹기도 하고, 옷도 불편해서 잘 못 했다"면서 "지금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것만 같다. 꼼꼼히 연습 중이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 말미 박은빈은 "27년 후에 싱가포르에 와있을 줄 정말 몰랐다. 해외 팬분들이 타국어를 써주는거지 않나. 제가 잘 알아볼 수 있게.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여러분들 덕분에 매일매일 행복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도쿄 팬미팅장에 들어온 박은빈은 생각보다 훨씬 큰 공연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빙고의 이벤트에 눈물을 터트린 박은빈은 "오늘이 오기까지 너무 오래걸린 것 같아서 미안하고 항상 변함없는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와 함께 발맞춰 걸어주셔서 언제나 고맙다. 욕심 내진 않겠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감동 섞인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공연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됐다. 모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은빈은 "제가 이번에 첫 번째 아시아 투어 서울을 시작으로 총 6개국 투어를 마쳤는데 처음 가본 나라들이 많았다. 나라가 다르고 문화가 다를지라도 여러분들이 보내쥐는 사랑 가득한 마음은 어딜가든 똑같은 것 같아서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을 오래 간직해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 모두 사랑한다. 감사했다. 다음 기회에 또 만나요"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