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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시장살리기 근황 "술 먹고 집 못 가게..잘 되면 주변 도울 것"(시장이 되다)

입력 2023-02-21 15: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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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되다' 유튜브 캡처
'시장이 되다'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백종원이 진심을 담은 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근황을 전했다.

20일 공개된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는 '백종원 시장이 되다' 6화 '니들이 도래창맛을 알아? 이게 바로 신광정육점의 맛이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백종원이 예산시장을 살리게 된 이유는 바로 정육점 자리 때문이었다. 그는 "간판이 마음에 들어 시작했다"면서 간판까지 꼼꼼하게 특별히 신경 썼다.

한 달 후 완성된 정육점의 모습을 본 백종원은 "생각했던 것의 90%다. 글 쓰는 사람처럼 상상을 한다. 활기찬 시장의 모습을 상상했다. 그리고 잔칫집에 돼지고기는 빠지지 않지 않나. 예산에 돼지를 키우는 유명한 곳이 많은데 삼겹살, 항정살, 목살이 아니라 '부속 고기' 위주로 엄선해서 준비했다. 푸짐하게 즐겨보자는 취지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 안에서 정육점을 하게 되면 시장 바깥쪽으로 정육점이 두 개가 더 있지 않나. 기존의 정육점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특수부위를 하려고 한다"고 '특수부위'로 메뉴를 정한 이유를 전하기도.

정육점의 메뉴는 도래창과 머릿고기였다. 백종원은 사전 테스트로 잡내 제거를 위해 도래창과 머릿고기를 데쳐 굽기 시작했다. 신김치까지 야무지게 구운 백종원은 "신김치랑 먹으면 맛이 2배다"라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백종원과 직원들 모두 메뉴 테스트는 잊고 먹방에 집중해 웃음을 더했다.

백종원은 "사실 우리는 예산에 오시는 관광객들이 술에 취해서 어쩔 수 없이 하룻밤을 자고 가게 만드는거다. 다음날 일어나서 뭔가를 먹다가 또 술을 먹고 못 가게 하는거다. 만약 예산 시장이 잘 되면 주변 정육점의 주력 메뉴 개발을 도울 거다. 메뉴가 겹치지 않으면 상호보완이 된다"고 계획을 알렸다.

그리고 일주일 후. 백종원은 현장 테스트를 위해 정육점 앞 테이블에서 고기에 전통주를 먹었다. 테이블도 일반 식당 테이블보다 조금 낮춰 소비자가 입장하자마자 다른 사람들이 한눈에 뭐 먹고 있나 보이도록 하는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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